유기안료전문업체인 송원칼라(대표 박경기)가 공장을 부산해운대에서 경
남 온산으로 확장이전,8월말 본격가동에 들어간다.

이 회사는 3백20억원을 투입,최근 준공된 경남울산시 울주구 온산의 대지
1만6천여평부지에 건평 6천6백여평규모의 공장으로 이전하면서 설비를 대폭
증설,8월까지 마무리짓기로했다.

설비증설분이 가동되면 불용성 아조계 안료가 연1천2백t에서 2천t으로,레
이크 아조계안료가 8백t에서 1천4백t으로,프탈로시아닌계 안료가 1백t에서
1백50t으로 늘어나게된다.

각종 인쇄물 건축물도료등의 색깔이 다양해지면서 국내외에서 늘고있는 유
기안료의 수요에 대처키위해 설비를 증설케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송원칼라는 설비증설을 계기로 유고 헝가리등 동구권시장개척에 나서는등
수출에도 박차를 가해 올해 2천만달러상당의 제품을 수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미국 캐나다 독일 동남아지역등 세계40여개국에 1천7백
만달러어치의 유기안료를 수출했다.

지난4월 ISO9002품질시스템인증을 획득한 이 회사는 올해 4백억원의 매출
을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안에 내수와 수출의 비중을 5대5로 끌어올릴 방침
이다.

이 회사는 지난1월 기업이미지제고를 위해 상호를 우성화학에서 송원칼라
로 변경했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