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륙전자(대표 정세능)가 최근 중국천진에 카본저항기를 비롯한
저항기생산공장을 설립,이달말 전면가동에 들어간다.

이 회사는 16억원을 투입,지난8일 준공식을 가진 대지 3천평,건평
1천4백평규모의 중국천진공장에 이달말 카본저항기생산설비의 설치가
완료됨에 따라 대량생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천진공장에는 분당 1천2백개의 카본저항기를 생산할수있는
자동화시설이 설치돼 월3억개의 카본저항기 생산능력을 갖추게된다.

또 산화금속저항기 시멘트저항기 네트워크저항기등 각종 저항기의
생산설비도 완비된다.

한륙전자는 중국천진을 해외생산기지화함으로써 경쟁력을 제고,보다
효과적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됐다.

한륙전자는 카본저항기 칩저항기등을 일본 미국등에 직수출해왔으며
국내90개 전자업체에 납품해왔다.

정세능사장은 "국내의 전자완제품업체들이 해외에 현지공장을 설립하는
것과 때를 맞춰 베트남 또는 멕시코등지에 동반진출할 것을 검토하고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