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학수삼성생명사장이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보험회의
(IIS)가 매년 선정하는 "보험명예의 전당"상 95년 수상자 후보로 선정된
것으로 밝혀져 화제.

국내에선 아직 보험명예의 전당상을 받은 보험인이 없어 오는5월 최종
수상자 선정에 삼성생명은 물론 국내 보험업계의 관심이 집중.

보험명예의 전당은 보험이론및 이론의 실제적용을 통해 보험산업 발전에
기여가 큰 사람에 주어지는 "보험업계 노벨상"이다.

황사장은 지난63년 삼성생명의 전신인 동방생명에 입사, 32년간
생보업계에 종사한 정통보험인.

그는 지난93년 보장성 중장기보험 상품 중점전략으로 저축성위주의
국내보험시장에 새바람을 일으켰으며 지난해 "보험품질보증"제도를
도입하는등 고객만족경영시대를 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저소득맞벌이부부를 위해 전국 16개 탁아소를 운영하고 얼굴기형돕기
결식노인지원사업등 각종 사회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도 이번 수상자
후보 선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미국 앨라배마에 본부를 둔 IIS( International Insurance Society )는
지난 59년 출범,해마다 보험산업발전을 위한 정기세미나를 여는 세계
최대보험기구이다.

< 송재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