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성구 관평 용산 탑립동 일대 1백28만9천평부지에 조성될
대전과학산업단지가 입주업체모집에 들어가는등 공단조성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전국 주요업체를 대상으로
입지설명회를 갖는등 입주업체모집을 위한 다각적인 홍보활동에
나섰다.

시는 총사업비 7천3백억여원을 들여 오는 96년까지 공단조성을
마무리해 신소재 정밀화학 광 항공분야등 첨단업종 1백65개업체를
유치시킬 방침이다.

대전과학산업단지조성으로 1조6천8백억원의 생산및 2만4천여명의
고용증대효과와 함께 단지내상주인구수는 1만6천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입지여건=갑천을 경계로 가동에 들어간 대전3공단(37만5천평)과
조성공사중인 대전4공단(55만1천평)이 인접,대규모 공단지역으로
변모하고 있는 곳이다.

단지에서 10분거리에 경부고속도로 신탄진인터체인지와 경부선
신탄진역이 위치해 수도권으로의 접근이 수월한 편이다.

특히 철도청이 수송수요를 감안,오는 97년까지 총사업비 35억원을
들여 신탄진역사를 새롭게 단장하고 새마을호를 정차토록 할 계획이어서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인근에는 대덕연구단지가 위치해 우수연구인력을 활용할수 있어
신기술 습득에 유리한데다 자체 주택용지를 확보,주거난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건설중인 청주신공항이 1시간,아산항이 1시간30분거리에 위치해
화물수송도 편리하다.

<>토지이용계획=전체 1백28만9천5백77평중 시설용지가 84만7천7백18평(65.
7%),공공용지가 44만1천8백59평(34.3%)이다.

시설용지는 과학연구용지 13만2천6백20평,기술창업용지 11만7백10평,산업시
설용지 48만9천9백10평,지원시설용지 1만7천9백11평,주거지 9만3천4백57평,
근린생활용지 3천1백10평이다.

공공용지는 공원 11만5천4백54평,도로 17만3천5백57평,녹지 8만9천8평,하천
2만6천7백28평,학교 1만6천9백96평,폐수처리장 1만1천4백95평,폐기물처리장
7천5백62평,변전소 1천59평이다.

<>유치업종및 주택공급계획=신소재 정밀화학 정밀전자 전자제어기계
생물 광항공분야등 첨단산업과 신기술개발기업 대덕연구단지와의
연계가 가능한 기업체등이다.

업종별로는 신소재가 13만8천1백20평으로 가장크고 정밀화학 12만9천7백6평
,메카트로닉스 7만4천2백64평,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6만8천8백10평,기타
7만8천9백93평이다.

공동주택용지 4만6천2백평에 아파트 3천3백54가구를 공급하고 단독주택용지
4만7천3백평에는 6백4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분양가격및 방법=공장용지의 평당 분양가격은 55만1천원.분양면적은
기술창업용지가 업체당 5백평이상이며 산업시설및 과학산업용지는
업체당 각각 1천평이상이다.

오는 6월말까지 입주업체를 모집하며 토지사용은 오는 96년 하반기부터
가능하다.

분양금납부는 오는7월 입주지정후 15일 이내에 계약금으로 용지대금의
10%,입주협약체결시 20%,입주협약후 6개월 이내 40%,토지사용 가능시기에
30%를 납부하면된다.

(대전=이계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