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들이 철도청과 철도승차권발급업무 대행계약을 맺고 이달말부터
승차권발급 서비스를 실시한다.

10일 신용카드업계에 따르면 비씨 외환 삼성 LG등 4개카드사가 이달 27일
부터 내달초에 걸쳐 철도승차권발급업무를 개시하는데 이어 국민 장은등 다
른 카드사들도 이서비스를 추진중이다.

카드사의 승차권 발급서비스 이용방법은 본사를 방문, 즉석에서 발급받거
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전화신청의 경우 우송으로 2~3일후 승차권을 받을수있다.

다만 철도청의 특별수송기간에 해당하는 승차권의 전화예매는 제외되고 본
사에서 직접 구매하는것만 가능하다.

일부카드사가 지난 93년부터 여행사와 제휴, 철도승차권 위탁판매를 실시
해왔으나 전화신청후 5~6일후에나 승차권을 받을수있는등 불편이 많아 이용
실적이 부진했다.

< 강창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