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공격적 영업의 원년"으로 선포한 보배(대표 문웅기)가 수도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배는 3일 서울 뉴월드 호텔에서 경기지역 주류도매상 1백여명을초청,수도
권 지역 영업정책 설명회와 신년 교례회를 갖는다.

전북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보배는 올 매출목표를 작년의 4백70억원보다30%
이상 늘려 잡은 6백50원억으로 정하고 날로 경쟁이 치열해 지는 수도권시장
에서 고부가가치 상품과 소주제품의 판매를 강화키로 했다.

보배는 서울과 지방의 지역별 차별화에 따른 광고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소
비자들에게 자사 제품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작년보다 광고비를 3~4배 가량
늘리기로 했다.

보배는 숙성연도를 3년에서 5년으로 늘린 증류주인 옛향과 천지판매에 주력
하고 수도권 지역에서 다른 지방소주사보다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페트병 소
주 판매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