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우정밀(대표 박해술)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항공기제작의 핵심부품인
고압력 배관파이프를 개발,경남 사천 사남공단에 양산체제를 갖췄다.

진주 상평공단에서 건설중장비및 상용차 특장차용 배관파이프를 생산해온
세우정밀은 일본의 제프로사와 기술제휴, 당 7백 의 압력에도 견디는
항공기배관파이프를 국산화했다.

세우는 이 고압파이프를 양산하기 위해 사남공단에 대지 3천1백평규모에
건평 1천평규모의 새 공장을 설립,특수강철소재의 고압파이프생산 공정을
양산화했다.

첨단용접기술인 티그자동용접방식을 새로 도입,항공기용 고압파이프를
상품화한 이 회사는 8월부터 이 고압파이프를 일본으로 매월 10만달러씩
수출한다.

현재 동양기전 동양물산기업등에 특장장비용 고압파이프를납품중인 이
회사는곧 삼성항공과 대한항공에도 고압배관파이프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중공업의 1등급협력업체로 지정돼있는 이 회사는 사남공단에
새공장을 세우면서 고압파이프의 절단 벤딩 용접 표면처리 도장등 모든
공정을 완전 자동화해 생산부품의 오차를 극소화했다.

현대중공업등에 이미 선박용및 중장비용 배관파이프를 납품중인 이 회사
는 앞으로 미국의 항공기제작회사에도 고압파이프의 고정납품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술직사원 80명중 50%를 일본에 연수시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