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참여설이 나도는 가운데 미국이 자유무역
지대(FTA)후보국 선정을 일단 보류한 것으로 밝혀졌다.

7일 한국무역협회 워싱턴사무소에 따르면 미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6일
(현지시간)빌 클린턴 미대통령과 하원세입위,상원재무위에 제출한 자유무역
협정(FTA)추진 후보국선정을 위한 기초 보고서인 "각국별 시장개방보고서"
에서 한국을 비롯,중남미 국가들과 중동,러시아에 이르기까지 주요지역 국
가들을 모두 언급했으나 구체적인 평가나 판단을 보류했다.

USTR는 이 보고서에서 칠레에 대해서만 "미국이 NAFTA가입을 약속했으며
이르위해 미행정부가 의회와 필요한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언급한채 한국을
포함한 다른나라에 대해서는 FTA추진경과내용을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