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대표 김정순)은 3일 상품권법 시행 이후 국내 제조업체로는
처음으로 상품권을 발행,자사의 전국 주요 판매사무소및 신세계백화점
동방플라자점 등에서 일제히 판매에 들어갔다.

제일제당이 이번에 발행한 상품권은 5천원과 1만원 2종의 금액권 50억원
어치이며 위조방지를 위해 특수입체인쇄인 홀로그램과 복사해도 나타나지
않는 미세한 문자를 새겨 넣은 것이 특징이다.

제일제당은 이번 상품권 발행으로 선물 성수기인 추석 등에 집중되던
생산과 판매가 연중 분산돼 물류비용과 인건비를 절감하고 또 물품을 인도
하기 전에 대금을 인수함으로써 금융 이익이 발생,자금 유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