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을 비롯 주류, 세제제품 등에 `그린'' 바람이 강하게 불고있는
가운데 케이블 TV에도 그린을 상호로 쓸 업체가 등장했다.
진로그룹 계열사인 새그린은 내년초부터 방영할 여성, 문화.예술전문 케
이블 채널 명칭을 그린TV로 최근 확정하고 이를 특허청에 출원했다.
새그린 관계자는 8일 "최근 성행하고 있는 그린제품이 환경보호를 강조하
고 있는 것과는 달리 채널명칭을 그린TV로 정한 것은 여성과 가정의 행복
에 가장 근접한색이 그린이라는 착안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광고부문 매각을 서두르고 있는 새그린은 앞으로 여성분야 70%, 문
화.예술분야 30%로 나눠 프로그램을 공급할 계획이며 주요 시장공략대상은
강남지역 중산층을 대상으로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