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에 본사를 둔 대일생명이 종업원퇴직적립보험시장에서 급신장세
를 보이고 있다.
생보업계에 따르면 올1월 종퇴보험으로 1백50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거둔 대
일은 2월에도 포항제철과 한국중공업 2곳에서 각1백억원규모의 종퇴보험을
인수한데 힙입어 총2백1억5천만원의 실적을 거뒀다. 이로써 여타신설생보사
들을 모두 제치고 신설생보사 1위로 올라섰다.
이같은 종퇴보험실적의 급증은 대일생명과 대리점관계를 맺은 한국노총 생
명보험사업팀이 주로 공기업을 대상으로한 벌인 영업활동이 주효했기 때문
으로 업계는 풀이하고 있다.
생보업계는 대일이 한국노총대리점을 앞세워 한전측(종퇴보험신규가입액 6
백억원)을 적극 공략중에 있는등 활발한 법인영업을 전개해 올1. 4분기중
적어도 5백억원대의 종퇴영업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