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초'색 입은 랭글러 출시…국내 30대 한정 판매
지프가 '올 뉴 랭글러 나초 에디션'을 14일 국내 출시했다.

지프는 그간 랭글러의 새로운 외장 색상을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이번 나초 에디션은 말 그대로 과자 '나초'를 연상시킨다. 진한 주황색과 노란색을 섞은 듯한 색상으로 외장에 포인트를 줬다.

이 나초 색상은 2018년 세계적인 오프로드 축제 '이스터 지프 사파리'에서 처음으로 '나초 지프' 컨셉트카로 공개된 바 있다. 나초 에디션은 2021년식 랭글러 루비콘 파워탑으로만 출시되며 국내에서 30대 한정 판매된다.

주행 성능, 옵션 구성은 랭글러 루비콘 파워탑 트림과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2.0L 터보차저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가 들어갔다. 이 동력계 조합으로 최대 272마력의 힘을 낸다. 또 락트랙 사륜구동 시스템과 트루락 프론트 리어 전자식 디퍼런셜 잠금장치, 전자식 프론트 스웨이바 분리 장치 등을 통해 산, 바위, 계곡 등 오프로드에 최적화된 주행 성능을 구현한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지프 고객만을 위해 특별함이 강조된 희소성 있는 모델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고객 만족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