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월드타워서 친환경차 체험 > 현대자동차와 롯데물산은 다음달 6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아레나 광장에서 친환경차 전시 공간을 운영한다. 전기차 충전소도 2기 설치해 디스플레이를 조작하고 충전해볼 수 있도록 했다. 방문객에게 롯데월드타워 에코백도 제공한다.  /롯데물산  제공
< 롯데월드타워서 친환경차 체험 > 현대자동차와 롯데물산은 다음달 6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아레나 광장에서 친환경차 전시 공간을 운영한다. 전기차 충전소도 2기 설치해 디스플레이를 조작하고 충전해볼 수 있도록 했다. 방문객에게 롯데월드타워 에코백도 제공한다. /롯데물산 제공
제네시스의 대형 세단 G80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실시한 충돌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IIHS 충돌 평가는 미국에서 가장 인정받는 차량 안전 평가 중 하나다. 이번 평가 결과로 제네시스가 미국에서 판매하는 전체 모델이 IIHS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2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 G80는 이날 IIHS 충돌 평가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에 부여하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을 받았다. IIHS는 1959년 이후 매년 미국에서 출시되는 수백 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충돌 안전성 평가를 한다. 충돌 안전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데, 자동차업계에서 가장 엄격한 평가 중 하나로 꼽힌다.

IIHS 평가에서 TSP+를 받으려면 정면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 지지대 등 6개 평가 항목에서 모두 최고 등급(우수)을 획득해야 한다. 제네시스 G80에는 전방 차량이나 보행자와 충돌이 예상되면 제동을 통해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와 주행 중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를 감지해 경고 및 제동을 하는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등 다양한 안전 기술이 적용됐다. 지난 2월에는 제네시스 G70와 G90가, 3월에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교통 사고로 안전성을 검증받은 GV80가 각각 IIHS로부터 TSP+를 받았다. 제네시스가 미국에 판매하는 모델 전체가 충돌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이다.

제네시스는 2019년 G70-G80-G90의 세단 라인업을 완성했는데, 이후 세단 3종은 매년 IIHS 충돌 평가에서 최고 안전 등급을 획득하고 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GV80는 올해 처음 평가 대상에 포함되자마자 최고 등급을 받았다. GV70는 아직 미국에서 판매되지 않고 있다.

마크 델 로쏘 제네시스 북미 최고경영자(CEO)는 “고객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핵심이며, 안전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