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양재 사옥에 새 간판이 걸렸다. 사진=기아
기아 양재 사옥에 새 간판이 걸렸다. 사진=기아
기아가 '애플카 생산설'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기아차는 20일 공시를 통해 "자율주행 전기차 사업 관련 다수의 해외 기업들과 협업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관련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재공시 예정일은 내달 19일이다.

전날 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에서 애플카 사업을 기아가 담당하기로 했다는 전망이 나왔다. 생산기지 후보로 미국 조지아 공장이 거론됐다.

이러한 소식에 기아 주가는 크게 술렁이고 있다. 전날 시간외거래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장중 9만9500원까지 올라 시가총액 10위권에 진입하기도 했다.

다만 상승세가 꺾이며 오전 11시 30분 기준 전일 대비 8.63% 오른 9만600원을 기록 중이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