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올 뉴 랭글러 루비콘 레콘 에디션이 국내 100대 한정으로 판매된다. 사진=FCA코리아
지프 올 뉴 랭글러 루비콘 레콘 에디션이 국내 100대 한정으로 판매된다. 사진=FCA코리아
지프가 국내 100대 한정으로 ‘올 뉴 랭글러 루비콘 레콘 에디션’을 출시한다.

지프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랭글러 루비콘을 바탕으로 개발한 랭글러 루비콘 레콘 에디션을 국내에 스팅 그레이,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한정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랭글러 루비콘 레콘 에디션은 어디서나 한 눈에 레콘 에디션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전면에는 무광 블랙 후드 데칼과 유광 블랙 세븐-슬롯 그릴이 자리잡았고 측면에는 무광택 블랙 펜더 벤트 데칼, 레콘 레터링 뱃지, 트레일 레이티드 뱃지가 부착됐다. 후면에는 스윙 게이트 보강장치가 더해져 더 큰 스페어 타이어, 자전거 등을 장착할 수 있다.

실내 인테리어도 블랙 바탕에 레드 컬러를 더해 강인함을 나타냈다. 루비콘 모델의 특징인 레드 컬러 스티칭이 적용된 가죽시트와 앞좌석 등받이에 수놓은 레드 컬러의 루비콘 로고, 레드 스티치가 가미된 블랙 가죽 대시보드와 강렬한 빨간색의 안전벨트는 세련미도 더해준다.

오프로드 성능으로 유명한 랭글러 루비콘 모델을 바탕으로 한 만큼 산, 바위, 계곡 등 어떤 환경에도 준수한 돌파력을 제공한다. 2.0리터 터보차저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적용해 최고출력 272마력의 성능을 내며 락-트랙 사륜구동 시스템과 트루-락, 프론트 리어 전자식 디퍼런셜 잠금장치, 전자식 프론트 스웨이바 분리장치 등을 지원한다.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은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과 짙은 오프로더의 감성으로 많은 성원을 받았던 랭글러 레콘 에디션을 2020년 새로운 스페셜 에디션 모델로 다시 선보인다”며 “국내에 단 100대만 판매되는 희소성 있는 모델로 차별화를 추구하는 마니아 고객들에게 소유의 기쁨을 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FCA 코리아는 올 뉴 랭글러 루비콘 레콘 에디션 모델 가격을 6140만원으로 책정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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