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미국 고객 중 실직자를 대상으로 최대 6개월 할부 면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16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14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현대캐피탈을 통해 현대차를 구매하거나 리스한 신규 고객 중 직장을 잃은 사람에게 최대 6개월간 할부금을 면제해준다.

HMA는 또 다음 달 30일까지 신규 차량 구매 고객에게 최대 90일간 할부금 납부를 유예해준다.

대상 차종은 싼타페, 투싼, 엘란트라, 코나, 베뉴, 액센트 등이다.

제네시스 미국법인 역시 다음 달까지 자사 금융프로그램을 이용해 2019년형 G70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할부금 납부 최대 90일간 유예 혜택을 준다.

현대차는 앞서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인 2009년 자동차를 구입한 소비자가 1년 안에 실직하거나 소득을 잃을 경우 차량을 반납받는 파격적인 판촉 프로그램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COO(최고운영책임자) 겸 북미권역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고객들의 불안한 상황을 고려해 과거의 실직 보호 프로그램을 되살려 고객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대차, 미국서 실직한 고객에게 최대 6개월 할부금 면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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