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개선,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적용

볼보자동차가 부분변경을 거친 S90·V90·크로스컨트리를 공개했다.

23일 외신에 따르면 새 S90은 4년만에 상품성을 개선했다. 외관은 앞뒤 범퍼 디자인을 일부 변경했다. 긴 크롬 바를 수평으로 늘리고 안개등 주변을 정돈한 것. 실내는 편의품목 향상이 두드러진다. 소음 저감 기술을 적용한 바워스&윌킨스 음향 시스템,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공기청정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뒷좌석엔 12V 콘센트를 대체하는 2개의 USB-C 포트를 마련했다.

동력계는 기존 4기통 2.0ℓ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추가했다. 새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기존 엔진보다 배출가스, 연료소비를 15%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 동력계는 향후 S60, XC40 등에도 얹을 예정이다.

볼보차, 마일드하이브리드 추가한 S90·V90·CC 공개

볼보차, 마일드하이브리드 추가한 S90·V90·CC 공개

새 S90·V90의 글로벌 출시는 오는 6월로 예정돼 있다. 국내엔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다.

한편, 볼보차는 동력계 다변화에 따라 엔진별 트림명을 재편성해 기존의 T(가솔린), D(디젤)가 아닌 'B'를 붙인다. B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외에 순수전기차는 'P',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T'로 명명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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