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플랫폼 채택, 실내 구성은 유지
-새 RV 디자인 적용


현대자동차가 2분기 출시 예정인 싼타페 부분변경(F/L)에 신형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할 계획이다.

11일 국산차 업계에 따르면 싼타페는 2018년 2월 4세대 출시 이후 2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친다. 외관은 'T'자형 LED 주간주행등과 그릴과 헤드램프를 하나의 프레임으로 묶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 디자인은 올 하반기 공개할 북미전략형 픽업트럭 등 새 중대형 RV에도 쓰일 예정이다.

실내는 버튼형 기어 변속레버 등 편의성 개선에 중점을 둔다. 핵심은 플랫폼 변경과 동력계 다변화다. 플랫폼은 신형 쏘나타를 통해 선보인 3세대 플랫폼을 채택한다. 이를 통해 3월 출시 예정인 기아차 쏘렌토와 동등한 경쟁력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쏘렌토 역시 현대기아차의 3세대 플랫폼을 쓸 예정이다.

싼타페, 부분변경이지만 플랫폼 완전 변경

전동화 시스템은 1.6ℓ 가솔린 터보 기반의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추가한다. 가솔린 엔진은 세 가지로 늘려 디젤 의존도를 낮춘다는 복안이다.

한편,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로 팰리세이드에 집중된 대형 SUV 수요를 일부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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