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바뀐 K7, 사전계약 열흘새 1만대 돌파
기아자동차의 준대형 세단 ‘K7 프리미어’(사진)가 사전계약 신청을 받기 시작한 지난 12일 이후 10일 만에 1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

권혁호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27일 경기 파주 문발동 더 스테이지 스튜디오에서 열린 ‘K7 프리미어 미디어 시승회’에서 “K7 프리미어는 국내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확실한 강자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4일 판매를 시작한 K7 프리미어는 기존 K7을 3년 만에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한 모델이다. 2.5 가솔린, 3.0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2.2 디젤, 3.0 LPi 등 다섯 가지 엔진을 갖췄다. 기아차 최초로 스마트스트림 G2.5 GDi 엔진을 탑재한 2.5 가솔린 모델은 8단 자동 변속기와 함께 최고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5.3㎏f·m, 연비는 L당 11.9㎞다.

K7 프리미어 판매 목표는 연간 5만 대다. 권 부사장은 “K7 프리미어를 시작으로 글로벌은 물론 내수에서의 확실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