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고속도로 교통량 1일 평균 455만대 전망
-23일 오전·24일 오후 혼잡 가장 심할 듯

올 추석 연휴기간 중 귀성은 추석 하루 전인 23일 오전에, 귀경은 추석 당일인 24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전망이다.

18일 국토교통부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번 연휴 귀성길은 승용차 이용 시 서울→대전 2시간50분, 서울→부산 6시간, 서울→광주 4시간40분, 서서울→목포 5시간, 서울→강릉 3시간40분 등으로 지난해 보다 최대 1시간50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은 대전→서울 3시간50분, 부산→서울 8시간20분, 광주→서울 7시간, 목포→서서울 8시간20분, 강릉→서울이 4시간20분 등 전년보다 최대 20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고속도로 노선별 예상 이용비율은 경부선 29.6%, 서해안선 14.5%, 중부내륙선 8.4%, 중부선 7.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스마트폰 앱(App), 국토부·한국도로공사 등 인터넷 홈페이지, 포털사이트, 공중파 방송 등의 매체와 정보기술(IT)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상습 지·정체 구간의 우회도로 지정 등을 통해 교통량이 분산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최적 출발·추천 경로·최대 정체정보 안내 등 고속도로 이용시간 추천 서비스 및 시간대별 8대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 차트 제공 등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 컨텐츠를 확대 운영한다. 이 외에도 도로전광판(VMS, 1,987개소), 옥외광고판 등(1,092개소), 안내입간판(116개) 등을 활용해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고속도로 운행속도에 따라 4개 노선 23개 영업소의 진입부스를 탄력적으로 조절, 통행량 급증으로 인한 고속도로 본선의 교통 혼잡을 완화할 예정이다. 고속도로 부산외곽선(진영-기장 48.8㎞) 신설 등 2개 구간 60.9㎞와 중부내륙지선 북현풍 하이패스 나들목(IC) 등 4개소가 신설 개통되고 준공개통을 포함한 국도 16개 구간(81.3㎞)도 개통된다.

이번 추석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면제대상은 23일 0시부터 25일 24시 사이에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다. 이용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하다.

고향 오가는 길, 23~24일 피하세요

한편, 국토부는 도로교통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드론(10대/일, 한국도로공사)과 암행 순찰차(21대/일, 경찰청)의 합동 단속으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차를 계도·적발할 계획이다. 또한, 고속도로 휴게소(졸음쉼터 포함) 내 여자화장실, 수유실을 대상으로 불법카메라 탐지기 등을 활용해 일일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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