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재팬은 지난달부터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투싼(일본현지명 JM)이 굿디자인(GD) 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일본 내 디자인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이 상은 일본산업디자인진흥회가 시상한다. 최병하 현대자동차재팬 이사는 "JM이 디자인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평가받게 됐다"며 "앞으로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 2001년부터 일본 내 판매를 시작한 현대자동차는 첫 해 1천1백13대,2002년 2천4백23대,지난해 2천4백26대를 팔았다. 회사측은 올 들어 불고 있는 한국붐에 힘입어 자동차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내년 목표를 9천대로 늘려 잡았다. 도쿄=최인한 특파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