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1조4천333억원과 654억원으로 전년보다 2.1%, 25.9% 각각 줄었다고 29일 밝혔다.

대동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고금리 장기화, 농업 생산비 증가로 지난해 국내외 주요 농기계 시장이 축소됐다"며 "국내 농기계 시장 규모는 약 21%, 북미 100마력 이하 트랙터 시장은 약 11% 정도 각각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2020년부터 미래사업을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며 새롭게 구축한 경영 체계와 조직 역량을 통해 유연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해 2021년부터 3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돌파하고 시장 1위 지위를 다시금 확고히 했다"고 강조했다.

대동은 올해 로봇틱스, 자율작업 농기계, 농업 솔루션&플랫폼 등 미래농업 기업이 되기 위한 상품과 서비스로 새로운 고객 가치를 제공해 외형 성장으로 이어지는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