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월송정
월송정
울창한 소나무 숲 사이, 정자 하나가 우직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관동팔경의 하나로 꼽힐 정도로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월송정이다. 얼마나 아름다운지 신라시대의 화랑들이 이곳에 모여 달을 즐기며 놀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정자 앞에 깔린 흰 모래밭과 주변에 펼쳐진 1만여 그루의 소나무, 그 너머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이 부럽지 않다. 이름에 얽힌 이야기가 재미있는데, 달빛과 어울리는 솔숲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신선이 솔숲을 날아 넘는다는 의미에서 유래했다는 두 가지 설이 있다.

경북 울진군 평해읍 월송정로 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