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국민의힘 송파갑 후보가 출정식을 열고 지지자와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배현진 캠프
배현진 국민의힘 송파갑 후보가 출정식을 열고 지지자와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배현진 캠프
서울 송파을에 출마하는 배현진 의원이 28일 서울 잠실새내역 인근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김영순 전 송파구청장, 송파갑 박정훈 후보 등을 비롯해 지지자 600여명이 참석했다.

배 의원은 이날 출정식에서 "그 누구도 아닌 국민 여러분의 삶을 위해서, 국회에 정체된 정치를 신속하게 풀어나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그 기회를 주셔서 4년 동안 행복하게 의정 활동을 했다"며 "저를 받아준 송파 주민분들께선 제가 보은할 기회를 주셨고, 국회의원으로 중앙 무대에서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국민들께서 선택해 주신 집권여당이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저희에게 투자하신 그 보답은 받으셔야 되지 않겠느냐"며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1월 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에서 한 중학생에게 돌로 머리를 15회가량 가격당해 상해를 입은 사건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난리뽕짝'이라며 조롱한 사건도 언급했다.
배 의원은 "정치테러가 일어나는 풍토를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그런데 그걸 제1야당 대표가 조롱하듯 얘기했다. 이런 정치 사라져야 하지 않겠나"고 되물었다.

또 "재작년 국민 직업 평가 100점 만점에 국회의원 17점이었다. 툭하면 세비 낭비하는 이런 이들을 요새 말로 세비충이라 한다"며 "이런 정치를 송파에서부터 씻어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역구 공약도 강조했다. 배 의원은 "잠실 토지거래허가구역을 반드시 해제하도록 하겠다"며 "항상 자부심이 되겠다"고 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송파갑 후보가 출정식을 열고 지지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배현진 캠프
배현진 국민의힘 송파갑 후보가 출정식을 열고 지지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배현진 캠프
축사를 맡은 유 전 부총리는 배 의원을 두고 "정책이면 정책 의정이면 의정 모두 다 잘해서 마음 든든하다"며 "압도적인 차이로 뽑아달라"고 했다. 이어 "앞날을 위해 꼭 대승을 거둬야 윤석열 정부가 안정이 되고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 기약할 수 있다"고 했다.

김 전 구청장은 "배현진 의원이 당선되고 나서 제 기대보다 더 잘했다"며 "전국 1등 성적을 거두지 않았느냐"고 했다. 배 의원이 지난해 11월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 당무감사 결과에서 원내 당협위원장 평가 1위를 한 것을 지칭한 것이다. 이어 김 전 구청장은 "남은 일은 힘 있는 재선 의원을 만드는 일"이라고 했다.

인접 지역구에 도전장을 내민 박 후보도 힘을 보탰다. 박 후보는 "배현진 의원은 중앙당에서 인정받는 정치인"이라며 "야당 심판을 위한다면 저와 배현진 의원을 국회에 보내달라"고 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