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 5개국 정무 분야 유력인사 초청해 한국과 협력 확대 논의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오는 31일부터 일주일간 레소토, 세르비아, 스페인, 크로아티아, 호주 등 5개국 정무 분야 유력인사를 초청해 한국과의 협력 확대를 논의한다고 28일 밝혔다.

초청자는 타보 모포시 레소토 농업식량안보영양부 장관, 브란키차 얀코비치 세르비아 평등보호위원장, 안셀모 페스타나 파드론 스페인 중앙정부 카나리아제도 대표, 마르코 필리포비치 크로아티아 리예카시장, 필립 르 리우 호주 멜버른시의원 등이다.

이들은 서울시, 경기도 등 지방자치단체를 방문해 지방외교 및 일자리 정책에 관한 우수 사례를 청취한다.

또 국립외교원에서 국제개발협력 및 국제통상 정책 특강을 듣고, 한국에 본부를 둔 국제기구인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를 찾아 저탄소 녹색성장 지원 사업 현황을 살펴본다.

모포시 레소토 장관은 지난해 9월 UN 총회 기간에 개최된 한-레소토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농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전북 김제의 스마트팜 혁신 밸리와 익산의 양계시설 등을 방문한다.

이밖에 크로아티아 물류·항만·에너지 거점 도시인 리예카시의 필리포비치 시장은 한국의 대표적인 물류 도시인 부산을, 리우 멜버른시의원은 전주를 방문해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김기환 재단 이사장은 "방한을 계기로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여 농업·수산업·지역경제·인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