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수백억대 리베이트 의혹' 경보제약 임원 구속영장
검찰이 병원에 거액의 리베이트를 건넨 의혹과 관련, 경보제약 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범죄조사부(송명섭 부장검사)는 최근 경보제약의 재무 담당 본부장 A씨에 대해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종근당 계열사인 경보제약이 약값의 일부를 되돌려주는 방식으로 병원에 수백억원대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했다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공익신고를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서울 서대문구 경보제약 본사를 압수수색했으며 지난 1월에는 경보제약의 수도권 소재 사무소도 압수수색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