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헌 전 대표는 일본법인 수장 맡아
넥슨코리아, 강대현-김정욱 공동대표 체제 정식 출범
넥슨코리아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강대현·김정욱 신임 공동대표를 공식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정헌 전 대표는 이날 열린 넥슨 일본법인 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넥슨에 공동대표 체제가 들어서는 것은 2009년∼2010년 서민·강신철 공동대표 시절 이후 14년 만이다.

강대현 공동대표는 2004년 넥슨에 입사해 2009년 라이브퍼블리싱실 실장, 2011년 네오플 '던전 앤 파이터' 개발실장, 2014년 라이브본부장, 2017년 인텔리전스랩스 본부장을 역임했다.

2020년부터는 COO를 맡으며 넥슨코리아의 게임 및 서비스 운영 전략을 수립했다.

강 대표는 "지난 30년간 수많은 유저(이용자)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며 성장해온 넥슨의 공동 대표이사를 맡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넥슨의 차별화된 강점들을 극대화하면서 '넥슨만이 할 수 있는 일'을 더 많이 해 나갈 계획"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김정욱 공동대표는 중앙일보 출신으로 2013년 넥슨에 합류해 2015년 기업문화 및 대외업무 담당 전무, 2016년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을 거쳐 2018년 넥슨재단 이사장을 맡았다.

2020년에는 넥슨코리아 CCO로서 사회공헌 및 인사, 홍보 등 경영지원과 커뮤니케이션 부문 전반을 총괄했다.

김 대표는 "올해는 넥슨의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넥슨이 대내외적으로 높이 평가받고, 구성원 및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넥슨만의 문화를 잘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