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24 책의 도시'에 포항시…9월 '독서대전' 열려
경북 포항시가 '2024년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 최대 독서 축제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개최지를 알리는 '2024 대한민국 책의 도시 선포식'을 28일 포항시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포항시를 책의 도시로 선포하고 상징기를 전달한다.

포항시는 이를 시작으로 '동해바다, 책을 만나다'란 주제로 연중 독서대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9월 27~29일 독서대전 본행사를 개최한다.

연중 프로그램으로는 독서일지를 함께 기록하는 '독서마라톤', 지역서점 도장 찍기 여행인 '걸어서 책방속으로', 독서와 음악 공연을 접목한 '바다 음악회', 포항지역 관련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 '렉처콘서트: 언니네 책다방' 등이 마련된다.

본행사에서는 독서·출판·서점·도서관 관련 기관·단체들이 협력해 포항 영일대 일원에서 독서문화를 집중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2014년부터 매년 지자체 한 곳을 공모로 선정하고, 독서의달인 9월 해당 지역에 전국 규모의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열리도록 지원해왔다.

포항시는 시립도서관 8곳과 작은도서관 49곳 등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다양한 책 관련 축제를 개최했으며 시민 대상으로 자체 독서문화 프로그램 540여 개를 운영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독서대전 연중 프로그램과 본행사에 대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korearf.kpipa.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