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탈당 신상해 전 부산시의회 의장 "김대식 후보 지지"
제22대 총선 부산 사상 지역구에서 당내 경선 기회를 받지 못하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신상해 전 부산시의회 의장이 국민의힘 김대식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신 전 의장은 27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 후 많은 지지자와 지역민으로부터 사상을 발전시키고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 사상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하라는 요청을 받았다"면서 "고심 끝에 아무런 조건 없이 김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 전 의장은 "민주당 배재정 후보는 12년간 사상에서 정치활동을 했지만, 지역과 주민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알 수 없다"면서 "배 후보로는 지역발전과 국민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민주당은 중도와 합리가 설 자리가 없고 이재명 대표 사당화로 가고 있어 나라의 미래가 매우 불안하고 걱정된다"면서 "제 정체성과는 전혀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대식 후보는 제 정치적 신념과 제가 펼치고 싶었던 사상의 꿈을 대신 실현해 줄 적임자"라며 "김 후보가 전폭적인 지지로 당선돼 사상 발전을 이루고 제가 주창해 온 국민 우선 국가를 실현하는 데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