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전' 추구 환경부와 '개발' 추구 국토부, 정책협의회 구성
'환경보전'과 '국토개발' 등 서로 다른 목표를 가진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정책협의회를 만들었다.

환경부와 국토부는 정책협의회를 구성하고 28일 오후 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될 경기 용인시 현장에서 첫 회의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달 실시된 인사교류의 후속 조처라고 두 부처는 설명했다.

지난달 '부처 간 칸막이 완화를 위한 전략적 인사교류' 일환으로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에 국토부 국장이, 국토부 국토정책관에 환경부 국장이 임명됐다.

이날 환경부와 국토부는 협업으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협의회 첫 회의에선 국토부 산하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산단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 추진방안을, 환경부에서는 용수 공급 방안 추진 현황을 발표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