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문화축제·동해항 크랩킹 페스타 등 축제
뮤지컬 음악회·전천제 등 풍성한 행사 이어져
"봄이다, 동해로" 봄기운 만끽 축제·행사 풍성
강원 동해시에서 벚꽃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인 따뜻한 봄을 맞아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펼쳐진다.

26일 시에 따르면 30∼31일 이틀간 '유천문화축제'가 벚꽃 명소인 부곡수원지 일원에서 열린다.

첫날에는 플리마켓이 방문객을 맞이하고, 가마골전통민속인 가마골 제사를 시작으로 개막식과 함께 축하공연, 기후 위기 알리기, 지식 콘서트가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청소년 어울마당, 행복 나눔 벚꽃 나들이 축하공연, 해군군악대 축하공연을 비롯해 전통음식체험, 가마솥 옥수수, 감자떡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마련돼 있다.

이어 동해안 대표 먹거리 축제이자 환동해권의 K-페스티벌로 거듭나고 있는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가 4월 12일부터 15일까지 동해러시아대게마을 일원 북평 제2일반산업단지에서 열린다.

"봄이다, 동해로" 봄기운 만끽 축제·행사 풍성
13일에는 대회 서막을 알리는 개막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달구게 된다.

크랩 맨손잡기, 크랩 뜰채 낚시, 크랩 경매왕 등 체험행사와 먹거리장터, 수산가공품·건어물 판매, 수산물 구이장터 등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으며, 축제 기간에는 동해항을 통해 수입된 신선한 러시아산 크랩류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시 개청 44주년을 기념해 4월 17일과 19일 오후 7시 동해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봄의 소리 with KBS Symphony Orchestra' 기획초청 공연과 뮤지컬 음악회가 열린다.

새로 단장한 북평동 대표 축제 전천제는 4월 26∼28일 전천강변에서 열려 방문객에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임정규 홍보감사담당관은 "따사로운 봄날을 맞아 야외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행사에 참여해 따뜻한 봄날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봄이다, 동해로" 봄기운 만끽 축제·행사 풍성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