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페스트 2024에서 '마약 검사 포스터' 캠페인으로 금상을 수상한 제일기획 직원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일기획 제공
애드페스트 2024에서 '마약 검사 포스터' 캠페인으로 금상을 수상한 제일기획 직원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일기획 제공
국내 1위 종합광고대행사 제일기획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광고제에서 11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제일기획은 지난 21~23일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애드페스트 2024’에서 금상 1개, 은상 4개, 동상 6개 등 총 11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상작에 이름을 올린 캠페인은 총 5개다. ‘마약 검사 포스터’ 캠페인이 다이렉트 부문 금상 등 총 3개의 상을 수상했다. 포스터의 일부처럼 보이는 검사 스티커를 떼어내 마약으로 의심되는 술이나 음료를 한 방울 떨어뜨리면 마약 양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캠페인이다.

출시를 앞둔 게임 ‘디아블로 4’의 광고 ‘헬스테이션’은 은상을 수상했다. 게임 특유의 어둡고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현실 속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S23 울트라로 찍은 삼성전자 광고 ‘페이스(FAITH)’도 은상을 수상했다.

동상을 받은 캠페인은 두 개다. 가전 제품의 실제 바닥과 동일한 사이즈의 러그를 제작·배포한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러그’ 캠페인과 아이폰 사용자 대상으로 갤럭시 Z 폴드의 다양한 기능을 자신의 폰으로 체험 할 수 있도록 한 삼성전자의 ‘트라이 갤럭시 폴드 익스피리언스’ 캠페인이 수상작이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