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애드가 지난해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3'에 만든 LG전자 홍보관 'LG의 지속가능한 마을' 모습./ HS애드 제공
HS애드가 지난해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3'에 만든 LG전자 홍보관 'LG의 지속가능한 마을' 모습./ HS애드 제공
LG그룹 계열의 광고 대행사 HS애드가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본상 3개를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권위있는 시상식이다.

HS애드는 이번에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했다. 작년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 전시된 LG전자관과 게임업계 최초의 공항 내 상설 복합문화공간인 ‘라이엇 아케이드 ICN(인천국제공항)’으로 각각 ‘인테리어 건축 부문 위너상’을 탔다. ‘피지컬어워드’ 프로덕트 부문에서도 위너상을 수상했다.
HS애드가 인천국제공항 내에 조성한 ‘라이엇 아케이드 ICN’ 모습./ HS애드 제공
HS애드가 인천국제공항 내에 조성한 ‘라이엇 아케이드 ICN’ 모습./ HS애드 제공
인테리어 건축 부문에서 수상한 LG전자관 ‘LG의 지속가능한 마을’은 재료나 조형물이 향후 전시나 마케팅에 재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HS애드는 당시 전시 폐기물과 운송 물량을 줄이는 재료들을 활용해 전시관을 제작했다. ‘라이엇 아케이드 ICN’도 탑승객들에게 게임, 미션 수행, 휴식 공간 등을 제공해 설렘과 도전의 감정을 잘 전달했다는 평을 받았다.

HSAD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HS애드의 창의적인 디자인 역량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참신한 스토리텔링과 접근법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전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