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억 원 자사주 추가 매입'…밸류업 모범생 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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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억 원 자사주 매입 공시, 예상보다 파격적인 금액"
대신증권, 메리츠금융지주 목표가 9만 3천 원 → 12만 원 상향
대신증권, 메리츠금융지주 목표가 9만 3천 원 → 12만 원 상향
메리츠금융지주가 지난 22일 5,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공시한 가운데 대신증권이 이 회사의 목표가를 상향했다.
25일 대신증권은 메리츠금융지주에 대한 목표 주가를 9만 3천 원에서 12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7만 7천 원이던 목표가를 9만 원대로 상향한 지 불과 한 달 만이다. 투자 의견은 'BUY'를 그대로 유지했다.
22일 종가 기준 메리츠금융지주의 자사주 매입 예상 주식 수는 590만 주이며 이는 전체 유통 주식 수의 3.1% 수준이다. 대신증권 측은 "회사의 이번 자사주 매입은 예상보다 시기도 상당히 빨랐고 규모도 전망을 크게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메리츠금융지주 경영진은 2024년에도 주주환원에 대해 강한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특히 자기주식 취득 금액 한도가 작년 6,528억 원에서 올해 2조 원으로 확대된 만큼 좀 더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도 가능할 것임을 시사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안정적 화재 실적과 증권 실적 개선에 따라 올해 동사의 순이익을 2조 2천억 원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회사의 자사주 취득 금액 한도 확대와 실적개선에 따라 올해 연간 매입 자사주 규모는 7,000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심지어 박 연구원은 "대신증권의 전망보다 공격적인 매입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메리츠금융지주가 9월 중 자사주 추가 매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목표가 상향의 이유를 설명했다.
메리츠금융지주의 주가는 오전 9시 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1.78% 상승한 8만 5,700원을 기록중이다.
김동하기자 hdk@wowtv.co.kr
25일 대신증권은 메리츠금융지주에 대한 목표 주가를 9만 3천 원에서 12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7만 7천 원이던 목표가를 9만 원대로 상향한 지 불과 한 달 만이다. 투자 의견은 'BUY'를 그대로 유지했다.
22일 종가 기준 메리츠금융지주의 자사주 매입 예상 주식 수는 590만 주이며 이는 전체 유통 주식 수의 3.1% 수준이다. 대신증권 측은 "회사의 이번 자사주 매입은 예상보다 시기도 상당히 빨랐고 규모도 전망을 크게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메리츠금융지주 경영진은 2024년에도 주주환원에 대해 강한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특히 자기주식 취득 금액 한도가 작년 6,528억 원에서 올해 2조 원으로 확대된 만큼 좀 더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도 가능할 것임을 시사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안정적 화재 실적과 증권 실적 개선에 따라 올해 동사의 순이익을 2조 2천억 원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회사의 자사주 취득 금액 한도 확대와 실적개선에 따라 올해 연간 매입 자사주 규모는 7,000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심지어 박 연구원은 "대신증권의 전망보다 공격적인 매입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메리츠금융지주가 9월 중 자사주 추가 매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목표가 상향의 이유를 설명했다.
메리츠금융지주의 주가는 오전 9시 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1.78% 상승한 8만 5,700원을 기록중이다.
김동하기자 hd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