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과 이 지역 주민들이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년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알리자" 민관 총력전
영동군은 군립 난계국악단이 이달 28일 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이 행사 홍보와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신춘음악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영동초등학교 국악관현악단인 '해울소리'도 무대에 올라 힘을 보탠다.

영동군청 소속 스포츠팀인 여자씨름, 배드민턴, 육상 선수단도 행사 개막 때까지 엑스포 홍보 문구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는다.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조희열 예술단'은 매주 토요일 오후 영동군 심천면 소재 국악체험촌 야외공연장에서 난타, 시낭송, 가요, 색소폰 연주 등으로 꾸미는 버스킹 공연을 한다.

조 단장은 "우리 지역 최초의 엑스포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올해 10월까지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동군은 내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한 달간 '국악으로 만나는 미래문화, 희망으로 치유받다'를 주제로 세계국악엑스포를 연다.

이 행사는 30개국 참가를 목표로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