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서울 서초구 양재 사옥. 사진=한국경제신문
기아 서울 서초구 양재 사옥. 사진=한국경제신문
19일 배당락을 맞은 기아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배당을 받기 위해 매수했던 투자자들이 물량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기아는 전일 대비 5500원(4.3%) 하락한 12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12만20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배당락일을 맞아 주가가 하락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배당락일은 배당받을 권리가 사라지는 날을 뜻한다. 배당기준일이 내일(20일)인 것을 고려하면 전날까지 기아의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만 결산 배당을 받을 수 있다.

1월 25일 기아는 주당 5600원을 배당으로 지급하는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당시 주가 기준 시가배당율은 6.4%, 배당금총액은 2조1942억7700만원이었다. 배당금은 주주총회일(3월 15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지급된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