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산사태 예방 '사방사업'에 269억원 투입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4월부터 우기 전까지 269억원을 들여 사방사업을 추진, 산림 재해 예방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사방사업은 황폐지를 복구하거나 산지 붕괴, 토석·나무 등의 유출을 방지 또는 예방하기 위해 인공 구조물을 설치하고 식물을 심는 사업이다.

올해 사방사업 대상은 도내 산사태 취약 지역, 급경사지의 사방댐 55곳, 계류보전(산지 계곡의 경사 완화) 사업 35㎞ 등이다.

전북자치도는 생물다양성 등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고려해 사업을 추진하고 장마 시작 전까지 끝내 재해 예방 효과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강해원 도 환경녹지국장은 "사방사업은 산사태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견실한 시공으로 시설 안전성에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