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나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왼쪽부터)조신화 넷마블 사업그룹장, 권영식 넷마블 대표,김준성 넷마블네오 개발총괄 본부장, 진성건 넷마블네오 개발 PD가 게임 시그니처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유지희 기자
넷마블 '나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왼쪽부터)조신화 넷마블 사업그룹장, 권영식 넷마블 대표,김준성 넷마블네오 개발총괄 본부장, 진성건 넷마블네오 개발 PD가 게임 시그니처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유지희 기자
"'나 혼자만 레벨업' 웹툰 IP(지식재산권)의 원작 감성에 가장 잘 어울리는 최고의 액션과 재미를 선사하겠습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19일 서울 구로구 넷마블 신사옥 지타워에서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해 올해 상반기 기대작인 역할수행게임(RPG)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출시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넷마블네오는 '리니지2 레볼루션',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Cross Worlds)' 등 다양한 IP 기반으로 여러 장르의 게임을 선보이며 많은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며 "게임 속 플레이어가 직접 주인공 성진우가 되어 액션 RPG 최고의 손맛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 대표를 비롯해 조신화 넷마블 사업그룹장, 김준성 넷마블네오 개발총괄본부장, 진성건 개발 PD 등이 향후 사업전략 등을 소개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2018년 연재를 시작해 전 세계 누적 조회수 143억을 기록한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을 원작으로 한 게임이다. 올해 1월 애니메이션으로도 방영됐는데 넷플릭스와 크런치롤, 애니플러스 등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최상위권에 오를 만큼 인기를 끌었다.

넷마블의 신작 게임은 이용자가 원작의 주인공인 '성진우'가 되어 게이트를 공략하는 게임이다. 원작을 높은 수준으로 구현한 전투 액션이 포인트다.
넷마블 '나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미디어 쇼케이스/사진=유지희 기자
넷마블 '나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미디어 쇼케이스/사진=유지희 기자
김준성 본부장은 게임의 핵심 요소 4가지로 △원작에서 볼 수 없는 이야기를 다룬 '게임으로 실현된 명작' △무한으로 변화하는 전투 스타일을 볼 수 있는 '국가권력 급 액션 쾌감' △그림자 군단 헌터와 함께하는 '나 혼자 다 되는 연계 전투' △다양한 도전 콘텐츠와 타임 어택으로 던전을 공략할 수 있는 '매 순간 새로운 전장' 등을 꼽았다.

그는 "2D 원작 웹툰인 만큼 감성을 잘 살릴 수 있도록 노력했고 무기에 따라 달라지는 전투 스타일을 통해 이용자들이 액션 쾌감과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며 "액션을 직접 경험하면서 0.1초를 다투는 쫄깃한 플레이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분기별로 주요 스토리를 확장할 예정이다. 5월 전 세계 정식 출시 후 오는 6월과 9월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으며 8월에는 출시 100일 기념 업데이트가 이뤄질 계획.

조신화 그룹장은 "IP가 글로벌에서 사랑받고 있는 만큼 (신작이) 세계적으로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용자가 참가하는 오프라인 페스티벌 형태로 업데이트 방향성 등 다양한 게임 정보를 전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 원작 팬과 액션 게임 이용자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