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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지희 테크&사이언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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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과학기술인상에 이윤실 서울대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대한민국 과학기술인상’ 5월 수상자로 이윤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사진)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이 교수는 임상 현장을 경험한 치과의사이자 골생물학·미토콘드리아 연구 분야 권위자로 꼽힌다. 서울대 치의학과 95학번으로 학사와 석사를 마친 뒤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박사후 연구를 수행했다. 이후 서울대 치과병원과 미국 국립보건원(NIH) 등에서 연구와 임상을 이어왔다.이번 수상은 뼈를 만드는 세포인 ‘조골세포’ 안의 미토콘드리아가 뼈 형성을 돕는다는 사실을 처음 밝혀낸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미토콘드리아는 일반적으로 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기관으로 알려져 있지만 연구팀은 뼈 재생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최근 고령화로 골다공증과 골절 환자가 늘고 있지만 기존 치료제는 대부분 뼈 손실 속도를 늦추는 방식에 머물러 있다. 이 교수 연구팀은 손상된 뼈를 직접 회복시키는 새로운 치료법의 가능성을 제시했다.연구팀은 유전자 변형 생쥐를 활용해 조골세포 속 미토콘드리아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관찰했고, 미토콘드리아가 세포 밖으로 분비돼 뼈 재생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셀 메타볼리즘 2023년 2월호 표지 논문으로 실렸다.유지희 기자

    2026.05.06 18:06
  • 한국 첫 연구용 원자로, 64년 만에 역사 속으로

    한국전력 서울연수원 부지에 있는 서울 공릉동 연구용 원자로 1호기가 이달 철거 공사에 들어간다. 연구로 1호기는 1959년 미국의 원조를 받아 제너럴아토믹으로부터 도입 받은 ‘트리가 마크-2’로 한국 최초 원자로다.100㎾(킬로와트)의 이 원자로는 1962년 본격 가동을 시작해 1995년 가동을 중단할 때까지 한국이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출,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을 이뤄내며 원자력 강국으로 성장하는 데 기반이 됐다. 원자력연구원은 원자로 외관만 남기는 방안 등을 한전과 논의하고 있다.유지희 기자

    2026.05.05 18:09
  • "1000만원 아꼈다"…카페 사장님 순식간에 '주문앱' 만든 비결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등장한 이후 미국 실리콘밸리의 테크 기업 직원들은 사실상 24시간 일한다. 직접 코드를 짜는 등의 업무를 하는 것은 아니다. 여러 대의 노트북을 켜놓고 개발 임무를 각 AI 에이전트에 자세하게 명령한다. AI가 해당 업무를 수행하는 동안에는 다른 업무를 한다. AI가 결과를 내놓으면 하던 일을 멈추고 확인해 다시 보완하거나 다른 업무를 맡긴다. 이른바 ‘AI 에이전트 모멘트’다.김명주 서울여대 지능정보보호학부 교수는 “AI 에이전트의 등장으로 10명이 하던 일을 2~3명이 할 수 있게 됐다”며 “인력 규모보다 AI 활용 역량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했다. 한국에서도 테크 기업뿐 아니라 여러 회사와 직업에서 AI 에이전트를 사용하고 있다. ◇식품회사 CEO의 경우서울 당산동에서 식음료(F&B) 기업을 운영하는 A대표는 챗 GPT, 제미나이, 젠스파크 등 3종의 AI 에이전트를 동시에 쓴다. 최근 새로 연 매장의 인테리어 시안도 AI로 제작했다. 종전엔 3차원(3D) 모델링 시안 세 장을 의뢰하는 데만 약 100만원이 들었다. 이제는 제미나이와 젠스파크를 활용해 구글의 나노바나나로 이미지를 쉽게 만든다. 월 구독료(약 10만원) 외에 다른 비용은 없다.이미지 생성 기능을 활용하면 섬네일과 제품 컷을 대량으로 제작할 수 있다. 특정 부분만 수정하는 정밀 편집도 가능하다. 기존엔 경영 전략 수립, 소셜 콘텐츠 기획, 디자인 시안 제작, 클라이언트 컨설팅 초안 작성, 시장 조사 등의 업무는 외주를 주거나 여러 팀을 꾸려야 했지만 지금은 AI로 두 명의 팀장과 함께 처리한다.특히 미국 대화형 AI 에이전트인 젠스파크의 ‘MoA(Mixture of Agents)’ 기능을 활용하면

    2026.05.05 17:12
  • AI 구독료 부담에 '계정 공유'도 급증…법적리스크는 여전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쏟아지자 비용 부담도 커지고 있다. 기능과 상황에 맞는 AI 에이전트가 산재해 여러 계정을 만들어야 해서다. 이에 따라 여러 명이 구독료를 나눠 내는 ‘구독 공유 플랫폼’ 이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법적 리스크와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해결되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5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국내 구독 공유 서비스 ‘피클플러스’의 월간활성이용자(MAU)는 2023년 3월 3만457명에서 올해 3월 11만2845명으로 3년 사이 세 배 가까이로 늘었다.이 시기 등장한 AI 에이전트를 업무에 따라 병행해야 해 비용 부담을 느낀 직장인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예컨대 디자인 업종에서는 작업 단계별로 AI를 나눠 사용하는 사례가 많다. 이미지 생성에는 미드저니와 나노바나나가 주로 쓰이고, 기존 작업물의 생성형 편집에는 어도비 파이어플라이가 적합하다. 기획 보조와 문서 정리, 텍스트 생성에는 앤스로픽 클로드가 많은 선택을 받는다. 기획부터 이미지 생성, 편집까지 전 과정을 AI가 분업하는 구조란 얘기다. 이렇게 되면 토큰 사용량이 많아 월 구독 비용만 50만원을 넘을 때도 있다.구독을 공유하면 6인 파티 기준 챗GPT 이용료는 월 2만9000원에서 5000원대로, 제미나이는 월 1만1000원대에서 2000원대로 낮아진다.법적 리스크, 개인정보 유출 등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 노종언 법무법인 존재 변호사는 “영리 목적으로 시스템화하면 ‘부정 경쟁 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제재받거나 손해배상 책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업무용으로 쓰면 영업 비밀과 내부 정

    2026.05.05 17:10
  • 차세대중형위성, 지상교신 성공

    우주항공청과 국토교통부는 지구관측 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차중) 2호가 발사 6시간 18분 뒤인 지난 3일 오후 10시 18분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다고 4일 발표했다.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차세대중형위성 2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기지에서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려 지난 3일 오후 4시 발사됐다. 당초 발사 시간은 오후 3시 59분이었지만, 우주선 충돌 위험을 피하기 위한 발사시 우주 충돌 회피 절차(COLA) 때문에 1분 늦춰졌다.위성은 발사 약 1시간 뒤 로켓에서 분리됐고, 15분 만에 노르웨이 스발바드 지상국과 첫 교신에도 성공했다. 정부는 스발바드와 남극 트롤·세종기지 등을 활용해 24시간 교신 체계를 유지하며 초기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차세대중형위성 2호는 534㎏급 정밀 지구관측 위성으로 흑백 0.5m, 컬러 2m 크기 물체를 구별하는 광학탑재체를 탑재했다. 지구로부터 약 498㎞에서 4개월간 점검을 거친 뒤 올해 하반기부터 국토 관리, 재난 대응, 지도 제작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발사 성공 축하 영상메시지를 통해 “우리 기업이 우주 산업을 주도하는 뉴스페이스 시대를 여는 데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며 “우주산업을 위해 글로벌 시장 진입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차세대중형위성 2호는 2022년 러시아 발사체로 올릴 계획었으나 러·우크 전쟁으로 기존 발사 계약이 무산된 뒤 약 4년 만에 이뤄졌다. 이후 스페이스X와 다시 계약을 맺으면서 발사 준비를 재개했으나, 스페이스X는 당초 차중 4호와 함께 발사하려던 계획을 따로 쏘는 방식으로 바꿨다. 일정이 밀

    2026.05.04 17:43
  • 동영상 시장 커지는데…네이버·카카오만 '역주행'

    동영상 시장에서 국내 플랫폼들의 소외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숏폼을 필두로 한 동영상 시장은 갈수록 커지는데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사들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는 것이다.3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3~4월 기준 유튜브의 하루 1인당 평균 이용시간은 140분2초로 1년 전 같은 기간(133분50초)보다 늘었다. 인스타그램(51분46초)과 틱톡(66분41초)도 같은 기간 각각 7분41초, 2분36초 증가했다. 반면 네이버는 22분44초로 1년 전보다 2분45초 줄어들었고, 카카오톡은 6초 늘어난 28분에 그쳤다.미디어 산업에서 경쟁력은 ‘얼마나 오래 이용자를 붙잡아두느냐’로 갈린다. 동영상 업계 관계자는 “체류시간이 길수록 광고 노출이 늘고, 쇼핑과 구독 등 추가 소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며 “이 구조에서 밀리면 플랫폼 경쟁력도 약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격차의 원인으로는 미흡한 창작자 수익 구조가 지목된다. 네이버 ‘클립’은 구독자 1000명과 최근 90일 조회수 300만 회를 동시에 충족해야 수익화를 할 수 있다. 유튜브와 같은 기준이다. 카카오는 ‘숏폼 챌린지’ 등을 통해 최대 2000만원을 지급하고 있지만, 1회성 지원에 그친다.반면 틱톡의 수익화 기준은 최근 30일 조회수 10만 회로 정하고 있다. 한 달에 26억 명이 이용하는 유튜브는 지난 3월 쇼핑 제휴 기준을 구독자 500명까지 낮추며 창작자 유입을 확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창작자들은 국내 플랫폼을 ‘서브 채널’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술로 언어 장벽이 빠르게 낮아지면서 이용자가 번역 없이 해외 콘텐츠를 소비하는 흐름이 확산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릴스는 음성 번역

    2026.05.03 17:11
  • 우주항공청, 차세대 중형위성 발사 성공

    우주항공청과 국토교통부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처음 독자적으로 제작한 지구관측용 차세대중형위성 2호가 3일 오후 4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고 밝혔다. 발사 약 1시간 뒤 로켓에서 분리됐고, 15분 후에는 노르웨이 스발바드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다.무게 약 534㎏인 차세대중형위성 2호는 흑백으로는 0.5m, 컬러로는 2m 크기까지 구분할 수 있어 정밀한 촬영이 가능하다. 차세대중형위성은 500㎏급 표준형 플랫폼 확보 및 민간 기술이전을 위해 제작한 지상관측용 중형위성이다.앞으로 지구로부터 498㎞ 상공을 돌면서 4개월간 점검을 거친 뒤 올해 하반기부터 국토 촬영 임무를 맡는다. 촬영한 자료는 자원 관리와 산불·홍수 같은 재난 대응에 활용될 예정이다.차세대중형위성 2호는 2022년 러시아 발사체로 올릴 계획이었다. 하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계약이 취소되면서 일정이 크게 늦어졌다. 이후 스페이스X와 다시 계약을 맺으면서 발사 준비를 재개했다.하지만 이후 스페이스X가 당초 차중 4호와 함께 발사하려던 계획을 따로 쏘는 방식으로 바꾸면서 결국 지난해 11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에 실려 먼저 우주로 간 차세대중형위성 3호보다 늦게 발사됐다. 4호는 오는 7월 발사를 앞두고 있다.유지희 기자

    2026.05.03 17:11
  • "배그로 또 터졌다"…크래프톤, 1분기 영업익 5616억원 '역대 최대'

    크래프톤이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대표작 ‘PUBG: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의 안정적인 성장과 콘텐츠 확장이 실적을 끌어올렸다.크래프톤은 30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1조3714억원, 영업이익 56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9%, 영업이익은 22.8% 증가했다. 순이익은 5141억원으로 직전 분기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 전환했다.사업별로 보면 모바일 매출이 7027억원으로 가장 컸고, PC 3639억원, 콘솔 138억원, 기타 2910억원 순이었다. PUBG IP 매출은 1년 전보다 24%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PC에서는 ‘배틀그라운드’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벤트가 효과를 냈다. 9주년 기념으로 진행한 애스턴마틴 협업은 재판매임에도 매출이 크게 늘었다. 모바일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특히 인도 서비스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는 이용자와 결제 인원이 모두 늘며 성장세를 보였다. e스포츠 대회 흥행도 힘을 보탰다.앞으로는 신작과 새 콘텐츠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인조이(inZOI)’는 콘텐츠를 더 늘리고 콘솔 버전도 준비 중이다. 이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기능과 멀티플레이도 추가할 예정이다. 신작 ‘서브노티카 2’는 얼리 액세스로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협동 플레이 등 새로운 요소를 넣어 기존 이용자와 신규 이용자를 함께 노린다.인공지능(AI) 기술도 게임에 적용한다. 자체 AI 모델 ‘라온’을 활용하고, 이용자와 함께 플레이하는 AI 캐릭터 ‘PUBG Ally’도 시험 서비스로 선보일 계획이다.한편 크래프톤은 1분기 자사주 200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996억원을 배당했다. 3362억원 규모 자사주

    2026.04.30 15:52
  • 배경훈 부총리 "향후 5년이 SMR 선박시장 선점에 중요"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사진)은 29일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소형모듈원전(SMR) 선박 기업 간담회를 열고 “향후 5년이 SMR 선박 시장 선점을 위한 중요한 시기인 만큼 민관 역량을 총결집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정부가 ‘K-문샷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 중인 SMR 선박은 액체 연료를 사용하는 용융염원자로(MSR)를 적용해 장기간 연료 보충 없이 운항할 수 있는 차세대 선박이다. 2035년 제작을 목표로 기술 개발과 실증이 진행되고 있다.이번 간담회는 MSR 개발을 주관하는 원자력연구원과 삼성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현대건설 등 관계기업이 참석했다.유지희 기자

    2026.04.29 18:24
  • KAIST, AI의 '과신' 줄인 학습법 개발

    KAIST는 백세범 뇌인지과학과 석좌교수 연구팀이 틀린 답에도 맞다고 강하게 믿는 인공지능(AI)의 ‘과도한 확신’을 줄이는 학습 방법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머신 인텔리전스’에 지난 9일 게재됐다.연구팀은 AI가 학습 초기, 아무것도 배우지 않은 상태인데도 스스로 답에 대해 과신하는 경향을 확인했다. 이 같은 특성은 생성형 AI가 사실이 아닌 내용을 그럴듯하게 만들어내는 ‘환각’으로 이어져 자율주행이나 의료 분야에서 위험 요소로 지적돼 왔다.연구팀은 태어나기 전부터 외부 자극이 없어도 스스로 신호를 보내며 뇌를 준비하는 인간의 발달 과정을 AI에 적용해 해결책을 찾았다. 본격적인 학습에 들어가기 전에 의미 없는 데이터로 AI를 잠깐 먼저 학습시키는 예열 단계를 추가했다. 이를 통해 AI가 처음부터 “나는 아직 잘 모른다”는 상태로 시작하도록 했다.특히 처음 접하는 데이터에 대한 반응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기존 모델은 학습하지 않은 데이터에도 높은 확신으로 틀린 답을 내놓는 경향이 있었지만, 예열 학습을 적용한 모델은 확신도를 낮추고 ‘모른다’고 판단하는 능력이 뚜렷하게 개선됐다. 이 방식은 학습 데이터와 다른 새로운 데이터를 구별하는 능력을 높여, 낯선 상황에서도 보다 안정적인 판단을 가능하게 한다.백 교수는 “이번 연구는 두뇌 발달 과정을 모사함으로써 AI가 인간과 좀 더 비슷하게 자신의 지식 상태를 인식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정확도를 높이는 것을 넘어 AI가 스스로의 불확실성을 판단하는 원리를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유지희 기자

    2026.04.27 17:23
  • 최수연 네이버 대표 "AI 통해 사회발전 기여"

    “인공지능(AI)은 단순한 기술을 넘어 일상을 지탱하는 사회 인프라로 진화했습니다. 사회적 책임을 고민하고 있습니다.”최수연 네이버 대표(사진)는 27일 일본 도쿄 ‘스시테크 도쿄 2026’ 메인 세션에서 “네이버는 대규모 사용자 기반 서비스와 AI·클라우드 인프라를 모두 갖춘 기술 기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최 대표는 각국 이용자의 문화와 가치 체계를 반영하는 ‘소버린 AI’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그는 “각 지역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기술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AI를 통해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이어 네이버의 초고령 사회 대응 사례로 ‘케어콜’과 ‘라인웍스’를 소개하며 고령자 안부 확인과 재난 대응, 소상공인·현장 근로자의 디지털 전환 지원에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최 대표는 “기술의 확장성만큼 사회적 책임의 무게도 중요하다”며 “AI를 통해 사람과 사회, 기술을 연결하는 균형점을 찾겠다”고 강조했다.유지희 기자

    2026.04.27 17:23
  • 이젠 술 안 마시는 20대 뭐하나 봤더니…"퇴근 후 소모임이 '대세'"

    요즘 20대 사이에서는 “술 한잔 할래?” 대신 “같이 뛸래?”라는 말이 더 자연스럽다. 퇴근이나 수업이 끝난 뒤 동네에서 가볍게 만나 취향을 나누고 헤어지는 ‘번개형 모임’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27일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올해 1분기 20대 이용자의 모임 활동을 분석한 결과 러닝·보드게임·독서 등 취향 중심 활동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술자리를 중심으로 한 만남 대신, 목적과 취향을 공유하는 모임이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모임 규모도 눈에 띄게 작아졌다. 전체 모임의 약 60%가 10명 이하로 운영됐고, 이 중 2~5명이 모이는 초소형 모임도 4건 중 1건에 달했다. 대부분 평일 저녁 6시부터 10시 사이에 진행되며, 2~3시간 안에 끝나는 ‘짧고 가벼운 만남’이 대세다.성별에 따라 선호도도 갈린다. 남성은 풋살·러닝 등 운동 중심 모임 참여가 많았고, 여성은 스터디·독서와 함께 요리·공예·요가 같은 취미 활동 참여가 두드러졌다. 일부 취미 모임에서는 여성 참여율이 남성보다 최대 6~8배 높게 나타났다.최근 글로벌 젊은층 사이에서 유행한 ‘어드민 나이트(Admin Night)’가 국내에서도 등장하고 있다. 친구들과 한 공간에 모여 각자의 밀린 일을 처리하는 모임으로, 술 대신 생산성을 선택하는 새로운 사교 방식이다.일정 정리나 이메일 답장, 공과금 납부처럼 미뤄둔 일을 함께 처리하는 이 모임은 ‘바디 더블링’ 효과를 기반으로 한다.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 집중력이 높아지는 특성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시간을 보내면서도 성과를 얻는 방식이다. SNS를 중심으로 관련 사례가 공유되면서 국내 20대 사이에서도

    2026.04.27 15:54
  • "AI에 함락당했다?"…'네이버 지식iN' 역사 속으로 사라지나

    “결국 인공지능(AI) 계정에 함락당해버린 모습.”지난 10일 네이버 지식iN(지식인) ‘명예의 전당 TALK’ 게시판의 글이다. 이달 작성된 유일한 댓글이다. 한때 “지식인에 물어봐”를 유행어로 남기며 국내 대표 지식 공유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네이버 지식인의 현 상황이다.2002년 서비스를 시작한 지식인은 네이버의 승부수였다. 한글 데이터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포털 네이버는 검색 결과를 확보하기 위해 국내 이용자를 참여시켰다. 이후 호응을 얻으며 각계 전문가가 출동해 출시 3년 만에 데이터 3000만 건을 쌓았다. 네이버는 이를 검색 결과 상단에 배치했다. 정보를 얻고자 하는 이용자가 몰려들고 광고도 붙었다.약 25년이 지난 지금 지식인은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 기자가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명예의 전당’에서 자주 등장한 질문 키워드 상위 3개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2016년 28만 건이던 질문은 지난해 4000여 건에 불과했다. 코로나19 시기 일시적으로 질문이 늘어났지만 10년간 지식인에 올라오는 글이 꾸준히 줄어든 결과다.이용자는 지난달 7만 명대다. 이용자도 질문하기보다 구경하러 온 이가 태반이다. ‘4000만 이용자가 묻고 답하는 공간’이라는 지식인 슬로건이 어색해진다. 지식인 담당자도 한창 때 수십 명이던 이용자가 현재는 한 손가락으로 셀 수 있을 정도로 쪼그라들었다고 한다.생성형 AI 등장이 트리거였음은 물론이다. 2023년 오픈AI 챗GPT를 시작으로 제미나이, 퍼플렉시티 등 대규모언어모델(LLM)이 연이어 등장하자 지식인이 설 자리는 점점 사라지고 있다. 한 이용자는 “복잡한 질문을 해도 수초 만에 정리된 결과를 받을 수 있는데, 지식인에

    2026.04.24 19:00
  • 서울대 학생 300명 우르르…엔비디아 특강에 강연장 '북적'

    “AI 경쟁력은 결국 오픈 모델·데이터·인프라를 얼마나 잘 결합하느냐에 달렸습니다.”22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해동첨단공학관. 엔비디아에서 응용 딥러닝 연구를 총괄하는 브라이언 카탄자로 부사장의 특별 강연을 듣기 위해 학생 300여 명이 강연장을 가득 메웠다. 좌석이 빠르게 찬 가운데 일부 학생들은 벽을 따라 서서 강연을 듣는 등 인공지능(AI)에 대한 높은 관심이 현장을 달궜다.카탄자로 부사장은 이날 ‘연구자의 도구 상자: 오픈 모델·데이터·기법’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앞으로 AI 경쟁력은 특정 산업과 목적에 맞춘 ‘전문화된 AI’와 연산 효율을 높이는 기술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 계산 속도를 높이는 ‘cuDNN’과 그래픽 성능 개선 기술 ‘DLSS’ 개발을 이끈 핵심 연구 책임자다.그는 AI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데이터·모델·고성능 컴퓨팅 인프라의 결합을 꼽았다. 카탄자로 부사장은 “AI 연구는 오픈 모델과 데이터, 컴퓨팅 인프라가 결합되면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연구자들이 이러한 도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엔비디아의 AI 인프라가 대규모 연구와 산업 적용을 동시에 뒷받침하는 기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AI 확산에 따라 학계와 산업계 간 협력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그는 의료, 제조, 자율주행 등 다양한 산업으로 AI 적용이 확대되면서 연구 성과가 실제 현장으로 이어지는 ‘연구-산업 연계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카탄자로 부사장은 AI 발전 방향에 대해서는 범용 모델

    2026.04.22 17:38
  • LG·엔비디아 '기술 동맹'…"AI 생태계 공동 구축"

    LG그룹과 엔비디아가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LG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인 ‘엑사원(EXAONE)’ 생태계를 넓히기 위해서다.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을 비롯해 이진식 엑사원랩장, 브라이언 카탄자로 엔비디아 응용딥러닝연구 담당 부사장 등은 지난 21일 서울 마곡 AI연구원 본사에서 만나 차세대 AI 모델 개발 협력 및 AI 생태계 공동 구축을 위한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고 LG그룹이 22일 발표했다.두 회사는 엔비디아의 AI 플랫폼 네모트론과 LG 엑사원을 결합해 전문 분야에 특화한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중장기적으로 AI 생태계를 함께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LG AI연구원과 엔비디아는 2024년 공개한 ‘엑사원 3.0’과 지난 9일 선보인 ‘엑사원 4.5’ 등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밀착 협업했다. LG AI 연구원은 네모트론의 오픈 데이터셋을 활용해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했다. 엔비디아는 최신 칩 블랙웰(GB300) 등을 제공해 AI 모델 성능 향상을 도왔다.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미국 스탠퍼드대 인간중심인공지능연구소(HAI)가 최근 발간한 ‘AI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이 주목할 만한 AI 모델은 5개로 3위를 기록했다. 이 중 4개가 LG AI연구원이 개발한 AI 모델이다.카탄자로 부사장은 별도 일정도 소화했다. 그는 이날 서울대 해동첨단공학관에서 열린 특별 강연에서 “AI 경쟁력은 결국 오픈 모델, 데이터, 인프라를 얼마나 잘 결합하느냐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카탄자로 부사장은 “AI 연구는 오픈 모델과 데이터,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의 결합을 통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연구자들이 이런 도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

    2026.04.22 17:25
  • AI 비서 된 브라우저…'제미나이 인 크롬' 출시

    “다음달에 3박 4일, 200만원 이하로 갈 수 있는 일본 여행 계획을 짜줘.”구글의 크롬 브라우저에서 이렇게 입력하자 화면 오른쪽에 표시된 인공지능(AI) 사이드 패널이 뜨면서 오사카, 삿포로 등을 추천했다. 동시에 일정과 예산을 보여주고, 각 지역의 특징과 장단점까지 함께 설명했다. 이런 내용을 담은 이메일도 작성했다.구글이 21일 오전 7시 한국에 출시한 ‘제미나이 인 크롬’은 브라우저가 단순히 검색 도구가 아닌 업무를 돕는 ‘개인 비서’로 확장한 서비스다. 따로 AI 에이전트를 호출하지 않고도 브라우저안에서 현재 보고 있는 웹페이지를 요약하거나 필요한 정보를 정리할 수 있는 게 핵심이다. 적용된 AI 모델은 최신 ‘제미나이 3.1’이다. 56개 언어를 알아듣고 구사할 수 있다. 만 18세 이상 구글 계정에 로그인한 이용자는 업데이트를 통해 자동으로 사용할 수 있다.크롬 상단의 ‘제미나이에게 물어보기’ 버튼을 누르면 우측에 보조 창이 열린다. 현재 보고 있는 웹페이지는 물론 여러 개의 탭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하면 AI가 이를 이해해 핵심을 정리해준다. 제미나이와 나눈 대화 맥락도 이어서 활용할 수 있다. 텍스트·사진·동영상 분석은 물론 정보 비교, 이메일 작성, 이미지 변환도 지원한다.구글은 크롬과 지메일·지도·캘린더·유튜브 등 다른 서비스와의 연동도 강화했다. 특히 30분 이상의 유튜브 영상도 핵심만 정리해주고 ‘타임스탬프’를 통해 원하는 장면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구글의 이미지 생성·편집 AI 모델인 ‘나노 바나나2’를 적용해 별도 프로그램 없이 사진을 변환하거나 가구 배치를 시뮬레이

    2026.04.21 17:45
  • 대통령상 - 가우디오랩

    인공지능(AI) 오디오 스타트업 가우디오랩은 클라우드 기반 AI 콘텐츠 현지화 플랫폼 ‘가우디오 스튜디오 프로’(GSP·사진)로 ‘2026년 대한민국 임팩테크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GSP는 영상 콘텐츠를 해외에 유통할 때 필요한 녹음, 자막, 음악 교체 등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AI 기반 플랫폼이다.기존에는 이 과정이 여러 단계로 나뉘어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렸다. 하지만 가우디오랩은 자체 개발한 AI 음원 분리 기술 ‘GSEP’(Gaudio source SEParation)을 활용해 파일 하나만 업로드하면 대부분 작업을 자동으로 진행한다.AI가 대사, 음악, 효과음을 자동으로 분리해 주는 기술이 핵심이다. 사람 목소리와 배경음악이 섞인 상황에서도 이를 구분해 녹음이나 편집 작업을 쉽게 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멀티 트랙 파일이 없어도 기존 콘텐츠를 다시 가공해 해외에 수출할 수 있고, 작업 속도는 높이면서 비용은 줄일 수 있다. 실제로 한국과 일본 주요 방송사들이 GSP를 도입하는 등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오현오 가우디오랩 대표는 “앞으로도 한국 콘텐츠가 전 세계 시장으로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유지희 기자

    2026.04.21 15:29
  • 국무총리상 - 로앤컴퍼니

    리걸테크 기업 로앤컴퍼니는 법률 특화 인공지능(AI) 서비스 ‘슈퍼로이어’(사진)로 ‘2026 대한민국 임팩테크 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슈퍼로이어는 판례 검색과 법리 검토 등 변호사의 핵심 업무를 지원하는 AI 서비스다. 530만 건 이상의 판결문과 법률 전문 콘텐츠를 기반으로 높은 정확도를 구현했다. 특히 이를 통해 지난해 제14회 변호사시험 선택형 문항에서 123문항을 맞히며 합격선인 96문항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다.또한 답변에 인용된 판례와 법령의 적절성을 검증하는 기능을 통해 AI의 오류 가능성을 낮췄다. 관련 기술은 특허로 출원됐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글로벌 AI 기업 앤스로픽도 슈퍼로이어를 주요 혁신 사례로 선정한 바 있다.슈퍼로이어는 출시 약 20개월 만에 2만5000여 명의 법률 전문가 수요를 확보했고 로펌과 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로앤컴퍼니는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국내에서 축적한 성공적인 법률 AI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이라며 “해외에서도 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K-리걸테크’의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유지희 기자

    2026.04.21 15:28
  • 한국경제신문 사장상 - 에이치제이웨이브

    피지컬 인공지능(AI) 무선 주파수(RF) 전문기업 에이치제이웨이브는 차세대 자율주행 레이더 센서를 위한 3D 웨이브가이드 안테나 기술(사진)로 ‘2026 대한민국 임팩테크 대상’에서 한국경제신문 사장상을 수상했다.이 회사는 자율주행 차량용 레이더 성능을 좌우하는 안테나 설계에 강점을 지녔다. 특히 밀리미터파(mmWave) 기반 안테나 분야에서 독자적인 3D 웨이브가이드 구조와 특허를 확보했다. 이 안테나는 차량이 주변 물체를 인식할 때 신호를 보내고 받는 역할을 한다. 공기 유전체(Air dielectric) 구조를 적용해 신호 손실을 줄이고, 넓은 주파수 대역을 지원해 150도 이상의 넓은 범위를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성능을 갖췄다.여러 개의 레이더 센서가 동시에 작동할 때 신호 간 간섭을 줄이는 기술도 확보했다. 고채널 구조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어 정밀한 인식이 가능하다. 유태환 에이치제이웨이브 대표는 “이번 성과는 당사의 밀리미터파 RF 설계 기술이 시장에서 의미 있게 평가받은 결과”라며 “차세대 모빌리티 환경에 최적화된 안테나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유지희 기자

    2026.04.21 15:26
  •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장상 - 에이닷큐어

    에이닷큐어(A. CURE)는 음성 데이터로 심부전 여부와 중증도를 예측하는 인공지능(AI) 기술 ‘하트투보이스’(Heart to Voice·사진)로 ‘2026 대한민국 임팩테크 대상’에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회장상을 수상했다.이 기술은 심장이 약해지면 호흡과 발성 패턴이 변한다는 점에 착안해 약 10초의 음성만으로 심부전 상태를 분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 음성 분석을 넘어 혈액검사 지표(NT-proBNP), 심전도(ECG), 심초음파 등 9가지 임상 데이터를 함께 학습해 실제 의료 기준에 가까운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기존처럼 병원에서 일회성으로 검사받는 방식과 달리, 일상에서도 반복 측정할 수 있어 상태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적할 수 있다. 또 소음 제거와 기기 보정 기술을 적용해 실제 사용 환경에서도 정확도를 높였다. 실제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을 검증해 초기 연구에서 최대 90.4%의 정확도를 확보했다. 현재는 중증도를 4단계로 구분하고 약 95% 수준의 정확도를 목표로 고도화하고 있다. 해당 기술의 선행연구는 미국심장학회(AHA)에서 발표됐다.정경호 에이닷큐어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혁신성을 인정받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심부전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유지희 기자

    2026.04.21 15:25
  • 네이버, 인도 최대 IT기업 TCS와 맞손 …현지 시장 공략 박차

    네이버는 인도 최대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TCS)와 손잡고 인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이번 협약은 20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한국-인도 비즈니스 포럼을 계기로 이뤄졌으며, 행사에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 피유시 고얄 인도 상공부 장관, 우즈왈 마투르 TCS 대표 등이 참석했다고 네이버는 밝혔다.TCS는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금융, 제조, 유통, 의료, 통신 등 다양한 산업에 IT 서비스와 컨설팅을 제공하는 인도 최대 IT 기업이다. 2025년 기준 연 매출은 약 300억 달러(약 44조 원)에 달한다.이번 협력을 통해 두 회사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B2C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인도 시장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전환(AX)과 디지털 전환(DX) 사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기업들이 AI를 도입하고 디지털 시스템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를 같이 제공하겠다는 의미다.특히 네이버의 플랫폼 기술과 TCS의 현지 네트워크, 고객 기반, 데이터 자산을 결합해 인도에서 빠르게 사업 기회를 찾겠다는 전략이다. TCS는 이미 다양한 산업 고객을 확보하고 있어, 이를 활용하면 네이버가 현지 시장에 더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는 점도 기대된다.인도는 약 14억 명의 인구를 바탕으로 디지털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다. 정부도 ‘AI 강국’을 목표로 관련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어 글로벌 기업들의 진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네이버는 이번 파트너십을 발판으로 인도에서 현지 맞춤형 AI·클라우드 서비스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금융, 유통, 통신 등 다양한 산업으로 사업 영역도 넓혀

    2026.04.20 20:30
  • 우주청, 전국 중학생 대상…스페이스캠프 참가자 모집

    우주항공청은 전국 중학생을 대상으로 ‘제3회 스페이스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캠프는 다음달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리며 총 70명을 선발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전국 광역시 거점별 이동 차량을 지원한다.참가 학생은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립중앙과학관, 나로우주센터 등을 방문해 우주항공 연구 현장을 체험하게 된다.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과 함께 천체관측, 로켓 제작·발사, 팀 미션 등 ‘달 착륙 프로젝트’ 프로그램도 진행된다.참가 신청은 우주항공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은 이날부터 다음달 2일 오후 6시까지며 선발 결과는 다음달 11일 발표한다.유지희 기자

    2026.04.20 17:16
  • 조성익 텔레픽스 대표 "위성에 '온보드AI' 탑재…우주에서 데이터 분석"

    “위성 분석 결과 테헤란 인근 공항에서 최소 4대 이상의 항공기가 파괴된 것으로 확인되네요.”우주 인공지능(AI) 기업 텔레픽스가 자사 큐브위성 ‘블루본’(BlueBON)의 촬영 영상을 분석해 내놓은 결과다. 위성이 데이터를 지구로 보내면 사람이 분석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위성 내 ‘온보드 AI’가 우주에서 데이터를 즉시 처리해 항공기 기체 손상과 화재 흔적 등을 탐지하고 피해 규모를 추정했다.최근 대전 대덕테크노밸리의 텔레픽스 ‘스페이스랩’에서 만난 조성익 대표(사진)는 “스페이스X가 발사 비용을 낮춰 ‘우주로 가는 길’을 열었다면, 이젠 우주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온보드 AI로 궤도상에서 데이터를 처리한 뒤 리포트 형태로 제공하는 기업은 텔레픽스가 사실상 유일하다”고 설명했다.전쟁·분쟁 지역이나 핵 시설처럼 접근이 어려운 현장을 확인할 수 있는 위성 사진은 최근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산불 피해 분석, 원자재 물동량 추정, 공급망 변화 파악 등 산업 전반에서 ‘현장을 보는 데이터’로도 활용된다.텔레픽스 위성은 약 90분마다 지구를 한 바퀴 돌고, 초속 약 7㎞ 속도로 이동하며 지구 표면을 스캔한다. 기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텔레픽스는 올 초 ‘열진공 챔버’(OTVC)도 도입했다. 이 장비는 내부를 완전 진공 상태로 만들고 영하 270도에서 영상 120도에 이르는 극한의 우주 환경을 재현해준다. 조 대표는 “지상에서는 문제가 없어 보이던 장비도 우주 환경에서는 예상치 못한 변형이 생긴다”고 설명했다.텔레픽스는 기존 위성 대비 관측 폭을 두 배

    2026.04.19 17:59
  • 과기정통부 "AI에이전트 직접 만들어 업무에 투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스스로 업무를 수행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직접 개발해 업무에 활용한다. 과기정통부는 AI 개발 경험이 있는 젊은 직원들을 중심으로 개발팀 ‘AI 사피언스’를 꾸려 AI 개발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시간이 많이 들거나 반복되는 업무를 줄이기 위한 조치로, AI 사피언스팀이 실무 부담이 큰 업무 중 AI 대체 대상을 정해 개발을 추진한다.첫 결과물로 해외 AI 산업 동향을 정리하는 기능이 적용된다. 밤 사이 미국 등에서 나온 주요 AI 뉴스와 전문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을 자동으로 모아 정리한 뒤 매일 아침 담당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앞으로는 예산요구서·법안 등 긴 문서 요약, 출장 정산, 회의록 작성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제 공직사회에서도 AI 활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과기정통부 스스로 업무 혁신 사례를 선도적으로 만든 뒤 이를 모든 부처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유지희 기자

    2026.04.19 17:59
  • ETRI, 특수효과 영상 자동 제작 기술 개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영상 제작 공정을 자동화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ETRI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 방송·미디어 전시회 ‘NAB 2026’에 참가해 이 같은 미디어 지능화 기술을 선보였다.‘USD 기반 미디어 트랜스포메이션’은 기존 2차원(2D) 영상을 분석해 사람과 배경을 나눈 뒤 이를 3D 형태로 자동 변환한다. 생성형 AI 기반 시각특수효과(VFX) 자동 생성 기술도 공개했다. 사용자가 텍스트나 이미지 등으로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AI가 시공간 구성 요소를 분석해 고품질 VFS를 만들어 준다.모바일 앱 접근성 데이터를 수집해 장애인·노약자의 이용 불편을 자동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기술도 선보였다. 커티스 레게이트 NAB 회장은 이 같은 ETRI 기술에 대해 “글로벌 방송 산업이 직면한 디지털 전환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유지희 기자

    2026.04.19 17:58
  • 495개 골프장 날씨, 네이버로 실시간 확인

    네이버에서 골프장 날씨를 볼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테마날씨’ 서비스에 전국 495개 주요 골프장을 17일 추가했다고 밝혔다.이용자는 네이버 날씨에 골프장 이름을 써 넣으면 우천 여부와 풍향·풍속·습도를 시간대별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안개와 시야 불량처럼 홀과 그린을 보기 어려운 상황에 영향을 주는 요소도 별도로 안내해 활용도를 높였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날씨는 골프장 위치의 위도와 경도를 기준으로 확인한다. 3~8일 전 주간 예보도 제공해 이용자가 라운드 일정과 예약을 미리 계획하는 데 도움을 준다. 자체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날씨에 맞는 복장과 간단한 플레이 전략도 함께 알려준다.네이버는 지난해 8월 야구장을 시작으로 테마파크와 스키장, 올해 축구장까지 테마날씨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했다. 현재 누적 페이지뷰는 280만 회, 구독자는 8만5000명 이상이다. 특히 서울 ‘잠실 야구장’은 1만4000명 이상이 구독하며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네이버 관계자는 “상반기 안에 전국 100대 명산을 중심으로 한 ‘등산’ 테마날씨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유지희 기자

    2026.04.17 17:10
  • 하루 7373보…노원구민, 가장 많이 걸어

    전국에서 가장 많이 걷는 기초자치단체는 서울 노원구로 나타났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이 최근 한 달(3월 16일~4월 15일)간 ‘동네걷기’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해 17일 내놓은 결과다.노원구 주민의 하루 평균 걸음 수는 7373보였다. 서울 중구(7353보), 도봉구(7307보), 종로구(7182보), 영등포구(7144보) 등도 많이 걷는 기초자치단체로 파악됐다.노원구가 ‘걷기 1등 동네’로 올라선 데에는 이유가 있다. 수락산과 불암산, 중랑천 산책로까지 이어지는 촘촘한 녹지 인프라 등이 노원구에 있다. 출퇴근길에도 가볍게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고 주말에는 등산과 러닝까지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구조다. 여기에 대단지 아파트 중심의 주거 환경도 한몫했다. 생활 반경이 넓고, 상권·공원·하천이 가까이 붙어 있어 이동 자체가 곧 운동으로 연결된다. 서울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많이 거주하는 것도 이유로 꼽혔다.비수도권에서는 울산 동구가 하루 평균 6470보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경남 남해군, 충북 괴산군, 경남 창원 성산구, 부산 중구 등이 뒤를 이어 특정 지역에 쏠림 없이 전국적으로 고른 활동량을 보였다.계절 효과도 뚜렷하다. 전체 이용자의 하루 평균 걸음 수는 직전 한 달보다 8.3% 증가했다. 특히 강원 인제군은 21.5% 늘어났다. 겨울철 한파가 강했던 지역일수록 봄이 오자 억눌렸던 야외 활동이 한꺼번에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당근 ‘동네걷기’가 생긴 이후 225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참여한 ‘개근 이용자’는 약 5000명이었다.유지희 기자

    2026.04.17 17:09
  • '반반택시' 코나투스, B2B 앞세워 흑자전환

    ‘반반택시’를 운영하는 코나투스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분기 기준 흑자를 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4억원이었다. 코나투스는 2018년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경로가 70% 이상 일치하는 승객을 자동으로 매칭하는 동승 서비스 반반택시로 출발했다. 그러나 카카오가 택시 호출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구조 속에서 경쟁이 어려워지자 반반택시 서비스를 2020년 중단했다.코나투스는 이후 반반택시를 택시와 대리운전 호출 앱 방식의 기업 간 거래(B2B)로 사업 방향을 전환하고, 서비스 운영을 통해 축적한 배차·경로 매칭 기술을 바탕으로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에 집중했다. 솔루션은 카카오T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와 경기도 수요응답형 교통(DRT) ‘똑타’ 등에 팔렸다. 김기동 대표는 “올해를 흑자 전환의 원년으로 삼아 종합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유지희 기자

    2026.04.16 17:30
  • "5만원 대출 받아 삼겹살 먹었다"…'당근 거지방' 반응 폭발

    “돈자랑 게시글 올리지 않기.” 고물가 시대, 온라인 커뮤니티에 등장한 이 한 줄 규칙은 요즘 소비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준다. 생활비 부담이 커지면서 ‘거지방’, ‘절약방’처럼 돈을 아끼기 위한 모임이 다시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지역 기반 플랫폼 당근을 중심으로 관련 커뮤니티가 크게 늘어나는 모습이다.16일 한국경제신문이 당근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절약·알뜰·가계부’ 키워드가 포함된 신규 모임 수는 3월 말보다 29.4% 늘었다. 같은 기간 신규 가입자 수는 298.4% 급증했다. 최근 ‘거지맵’ 같은 키워드가 퍼지면서 이용자가 빠르게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거지맵’ 누적 이용자는 96만 명으로, 출시 3주 만에 1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당근 내 절약 커뮤니티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수십 개 이상 새로 만들어졌다. 일부 모임은 가입자 1만 명을 넘기며 빠르게 커지고 있다. 여성 전용, 지역별, 연령대별 등으로 나뉘며 활동도 활발하다.이날 기자가 직접 당근에서 ‘거지방’을 검색해보니 '절약 생존자 모집', '가난한 자취생 거지방' 등 관련 모임이 수십 개 확인됐다. 경기도 고양시에서 지난 2월 개설된 한 거지방 카페는 이날 기준 가입자 1만3121명을 기록했다. 최근 30일 동안에만 9610명이 새로 가입했고, ‘방금 전 활동’ 표시가 뜰 정도로 실시간 소통이 이어지고 있다.이 방 소개글에는 “돈이 없는 거지들을 위한 방”이라며 “서로 얼마나 ‘거지’인지 소개하고 생활 방식을 나누자”는 내용이 적혀 있다. 내부에는 ‘오늘 나의 거지 레벨’, ‘절약 꿀팁 공유’ 같은 게시

    2026.04.16 10:37
  • 2조 조달한 네이버, AI 투자 가속

    채권 발행과 정부 지원 등을 받는 네이버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에 속도를 낸다. 유치한 자금은 데이터센터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에 모두 쏟는다.네이버는 달러화와 유로화 글로벌 그린본드를 동시에 발행했다고 15일 발표했다. 그린본드는 조달 자금을 친환경 프로젝트에 사용하는 채권이다. 발행 규모는 5년 만기 5억달러, 7년 만기 5억유로로 총 11억달러(약 1조6200억원)다.네이버의 채권 발행엔 437개 글로벌 기관투자가로부터 100억달러 이상의 주문이 몰렸다. 이에 따라 금리도 낮아졌다. 달러채는 미국 5년 만기 국채 금리에 0.6%포인트를 더한 연 4.375%, 유로채는 기준금리에 0.9%포인트를 더한 연 3.75%로 확정됐다. 통상 신용등급 A급 기업 5년 만기 가산금리가 연 1% 안팎인 점을 고려하면 자금 조달을 유리하게 했다.정책금융 지원도 이뤄진다. 금융위원회는 네이버의 AI 데이터센터 증설 및 GPU 서버 도입 사업에 총 4000억원 규모의 저리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재원은 첨단전략산업기금 3400억원과 산업은행 자금 600억원으로 구성된다. 금융위는 이번 지원이 데이터센터와 GPU 등 핵심 인프라 구축을 통해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AI 생태계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네이버는 이렇게 조달한 자금을 세종과 춘천 등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 개선 등 친환경 설비와 서버 확충 등에 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럽 시장 공략에도 활용한다.유지희/조미현 기자

    2026.04.1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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