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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원주의료원과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진료 협약 체결

7월부터는 원주지역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야간진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원주지역 소아·청소년 야간진료 7월부터 가능
원주시와 강원특별자치도원주의료원은 18일 오전 시청 7층 투자상담실에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진료 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원강수 원주시장과 권태형 원주의료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소아·청소년 환자의 야간 진료 필요성에 공감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소야 청소년 의료서비스 공급 확대를 위해 공동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를 통해 원주의료원은 만 18세 이하 원주시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평일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야간 진료를 하기로 했다.

6월 말까지 야간 진료를 위한 기본시설 준비와 진료 인력 채용을 마치고, 7월부터 본격적으로 소아·청소년 야간 진료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원주의료원의 야간 진료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소아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소아 의료체계가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는 야간·휴일에 응급실이 아닌 외래에서 소아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달빛어린이병원이 2018년 도내에서 유일하게 있었지만, 인력난 등의 이유로 지난해 6월 운영이 중단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