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계좌의 평균 잔액이 10억원 이상인 자산가들은 지난주 레이크머티리얼즈를, 투자수익률 상위 1% 초고수들은 레고켐바이오를 순매수했다.

17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 계좌 평균 잔액이 10억원 이상인 개인투자자들은 지난 8~14일 레이크머티리얼즈를 62억3000만원어치 순매수했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전고체 관련주로 꼽힌다. 전고체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고 화재 위험이 작아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자회사 레이크테크놀로지를 통해 전고체 배터리용 황화리튬 소재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고체 관련 소재와 장비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에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 LG이노텍 등도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은 바이오와 반도체 관련주를 매수했다. 이 증권사 투자자문서비스인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8~15일 고수들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레고켐바이오였다. 최근 5거래일 연속 하락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한미반도체 SK하이닉스 역시 엔비디아의 약세로 주가가 조정을 받자 고수들이 집중 매수했다.

이지효 기자 jh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