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40·50대 패션 플랫폼 '포스티'는 지난해 중장년층 이용 고객이 다수 유입되면서 거래액이 전년 대비 150%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평균 월간 활성 이용자 수도 42% 늘어 패션 커머스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포스티는 설명했다.

현재 포스티 입점 브랜드 수는 2천200개, 애플리케이션(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약 680만건이다.

"4050 패션앱 포스티에 60·70대 고객 급증…거래액 150%↑"
주고객층인 40·50대 이용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60대 이상 시니어 고객까지 유입된 게 눈에 띄는 성장세로 이어졌다고 포스티는 소개했다.

지난해 포스티를 이용한 60대 고객 수는 129% 증가했고 70대 이상 고객도 161% 늘었다.

이어 30대(27%)부터 40대(64%), 50대(86%)까지 고르게 증가했다.

이용 고객 수는 50대가 가장 많았고 40대, 60대, 30대, 70대 순이었다.

지난해 고객 1인당 포스티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한 횟수도 평균 16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40·50세대에 익숙한 홈쇼핑 형태 라이브 방송, 목적성 구매에 최적화한 전문관 구성,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 소싱 등이 성장의 주요인"이라며 "유명 브랜드는 물론 질 좋은 중소형 브랜드까지 발굴해 합리적인 가격에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