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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월 동안 1200억' 무방비로 당했다…유재석도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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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재석·송은이·존리
    '얼굴도용' 피싱 피해자들, 공동 행동 나선다
    유재석 /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유재석 /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최근 전현직 대통령, 경제인, 연예인, 유튜버 등을 가리지 않고 온라인에서 횡행하고 있는 유명인 사칭사기 범죄 해결을 위해 당사자들이 공동행동에 나선다.

    김미경 강사, 김영익 서강대 교수, 유튜버 도티(유튜버), 송은이, 존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개그맨 황현희(가나다순) 등이 주축이 되어 결성한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 범죄해결을 위한 모임'(이하 유사모)은 오는 22일 오후 2시 30분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첫 번째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이날 유사모는 유명인을 사칭한 온라인 피싱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플랫폼과 정부의 해결 노력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유명인들이 직접 겪고 있는 사칭 범죄의 피해 실태와 현재 온라인 플랫폼의 시스템 문제와 미온적 대처, 법 제도적 문제 등에 대해 발언할 예정이다.
    송은이가 자신의 SNS에 올린 불법 도용 광고/사진=SNS 캡처
    송은이가 자신의 SNS에 올린 불법 도용 광고/사진=SNS 캡처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유명인 사칭 사기범죄는 페이스북에서 시작돼 유튜브로 번졌으며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등의 플랫폼을 통해 기하급수적으로 퍼지고 있다. 특히 유명인을 사칭하고 공신력 있는 플랫폼 광고를 악용해 많은 시민들을 혼란에 빠뜨렸으며 경찰청 집계에 따르면 사칭 사기건수는 작년 9월부터 12월까지만 1천건이 넘고 피해액은 120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단순한 불법리딩방이 아닌 보이스피싱이 온라인으로 옮겨온 '온라인 피싱'으로 범죄가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근거지가 해외에 있어 범죄자들을 찾아내는 것조차 쉽지 않다. 또한 현재 메타나 구글은 사칭광고를 사전에 필터링할 시스템이 없어 유명인들이 무방비로 당하고 있으며 사후 신고를 해도 플랫폼이 미온적으로 대처하거나 1개를 없애면 10개의 사기광고가 생겨나고 있어 사실상 해결방법이 없다.

    또한 유명인들은 사칭피해를 당한 피해자임에도 적극적으로 해결하지 않거나 방조한다는 대중의 오해와 질타까지 받고 있으며 실제 고소를 당한 사례도 있다. 결국 유명인 개인으로는 온라인 사칭광고를 멈추거나 처벌할 방법이 없다는 사실을 절감하며 유사모가 만들어졌으며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직접 공동행동에 나선 것이다.

    현재 성명서에 동참의 뜻을 밝힌 이들은 13일 기준으로 120명을 넘었으며 학계, 연예계, 유튜버, 엔터테인먼트업계에서 대거 참여해 유명인 사칭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강한 문제의식을 반증했다.

    학계와 전문가들 중에는 장동선, 안유화, 김경일, 최재붕 교수, 표창원 소장, 권일용 교수 등이 동참했고 연예계에서는 유재석, 김남길, 김고은, 백지영, 김숙, 홍진경, 진선규, 엄정화, 하하, 김영철, 김호영, 최강희, 신애라 등이 동참했다. 유튜버 중에서는 김동환 삼프로TV 대표, 김성회(김성회의 G식백과), 김블루(악동 김블루) 등이 참여했으며 동참의사를 밝히는 이들은 지금도 계속 늘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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