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공약발표회, 복지·청년 농업 공약 내걸고 다짐

4·10 총선 더불어민주당 원주시을 선거구에서 3선 연임에 도전하는 송기헌 예비후보는 13일 제4차 공약발표회를 열고 복지·청년 농업 공약을 내놨다.

원주을 3선 도전 송기헌 "100세까지 뿌리내리는 평생도시"
송 의원은 '100세까지 뿌리내리는 평생도시'를 소개하기에 앞서 현재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강원도의 노인 돌봄·의료·복지 등의 현황을 소개했다.

그는 "도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수가 공급량보다 많아 약 4만 명이 노인 돌봄 사각지대에 있다"며 "요양병원과 간병에 필요한 비용이 최대 각각 370만원과 500만원에 육박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공백을 해소하고 간병 비용 완화 및 어르신 건강권 증진을 위한 공약으로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경로당·복지관 방문 돌봄 의료 추진, 마을 유휴공간·공동주택단지 내 어르신 돌봄센터 설치 등의 공약을 약속했다.

또 어르신 특화체육시설(수중 운동·스크린 파크골프) 건립과 노후 경로당 리모델링 및 주7일 점심 지원 등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지자체 100% 부담 이동 약자 택시 국비 지원, 장애인 콜택시 소득공제 추진 및 운전기사 인건비 보조, 이동 약자를 위해 시설 개선한 소유주 세제 혜택 부여, 휠체어·유모차 이동이 편한 무장애물 도시 구현 등의 공약과 이행을 위한 법률 제·개정 구상도 선보였다.

청년 농업인 공약으로는 귀농 우대지원 청년 나이 상향, 청년 농업인 농외소득 지원 특례 신설, 청년 농업인 육성지원센터 건립 등을 내걸었다.

송 의원은 "어르신과 장애인, 사회 약자가 100세까지 뿌리 내리는 평생도시 원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