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 줄지 않는 대형 건설현장…해빙기 안전사고 집중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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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건설현장 '현장점검의 날' 운영
대규모 건설현장에서의 안전사고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으면서 노동당국이 집중 점검에 나선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13일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건설현장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중대재해 사고 사망자는 598명, 이 가운데 건설업 사망자는 303명으로, 2022년 대비 각각 46명, 38명 감소했다.
그러나 건설업종 내에서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의 비교적 대규모 현장에선 사고 사망자 수가 2022년 115명에서 지난해 122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건설경기 부진으로 전체 공사가 줄어든 가운데에도 기존에 수주했던 대형 공사는 활발하게 진행됐기 때문이라고 노동부는 분석했다.
날씨가 풀리는 3월 무렵은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건설현장에서 토사 붕괴 등의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특히 커진다.
이에 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50억원 이상의 건설현장을 찾아 추락·끼임·부딪힘 등 3대 사고유형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들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굴착기, 덤프트럭 등 건설 기계·장비 관련 안전조치 등도 살펴보고, 최근 개정한 위험 기계·장비 표준작업계획서를 현장에 배포한다.
/연합뉴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13일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건설현장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중대재해 사고 사망자는 598명, 이 가운데 건설업 사망자는 303명으로, 2022년 대비 각각 46명, 38명 감소했다.
그러나 건설업종 내에서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의 비교적 대규모 현장에선 사고 사망자 수가 2022년 115명에서 지난해 122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건설경기 부진으로 전체 공사가 줄어든 가운데에도 기존에 수주했던 대형 공사는 활발하게 진행됐기 때문이라고 노동부는 분석했다.
날씨가 풀리는 3월 무렵은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건설현장에서 토사 붕괴 등의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특히 커진다.
이에 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50억원 이상의 건설현장을 찾아 추락·끼임·부딪힘 등 3대 사고유형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들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굴착기, 덤프트럭 등 건설 기계·장비 관련 안전조치 등도 살펴보고, 최근 개정한 위험 기계·장비 표준작업계획서를 현장에 배포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