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약세 지속…이차전지주도 내림세
코스피, 개인 순매도 전환 2,670선 공방…코스닥도 약보합
코스피가 11일 장중 개인 투자자까지 매도세에 합류한 가운데 외국인이 순매수세로 맞서며 2,670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81포인트(0.33%) 내린 2,671.5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77포인트(0.55%) 내린 2,665.58로 출발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장 초반 순매수세를 보이던 개인이 매도 우위로 전환해 272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아울러 기관도 25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35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55%), SK하이닉스(-2.33%), 한미반도체(-1.70%) 등 반도체주가 내리고 있다.

아울러 LG에너지솔루션(-0.62%), POSCO홀딩스(-1.69%), LG화학(-1.69%), 삼성SDI(-2.11%) 등 이차전지 종목을 비롯해 현대차(-2.17%), 삼성바이오로직스(-0.84%) 등이 하락 중이다.

반면 기아(0.70%), NAVER(1.12%) 등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0.87%), 의료정밀(-3.94%), 화학(-0.29%) 등이 내리고 있으며 기계(2.01%), 섬유·의복(0.98%)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포인트(0.12%) 내린 872.1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77포인트(0.32%) 내린 870.41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하다 소폭 내림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64억원, 51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천495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HPSP(-2.01%), 리노공업(-5.80%), 이오테크닉스(-6.56%) 등 반도체 관련 종목을 비롯해 에코프로비엠(-0.61%), 에코프로(-0.51%) 등 이차전지 종목이 내리고 있다.

HLB(1.63%), 엔켐(14.06%), JYP엔터테인먼트(5.01%) 등은 상승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