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김은 이틀째 최하위…중간 합계 12오버파 152타
니만, LIV골프 제다 2R서 2타차 선두… 시즌 2승 도전
호아킨 니만(칠레)이 LIV골프에서 시즌 두번째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니만은 2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로열 그린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LIV 시즌 세 번째 대회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 6언더파 64타를 쳤다.

이틀 동안 13언더파 127타를 적어낸 니만은 2위 샬 슈워츨(남아공·11언더파 129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선두 자리를 꿰찼다.

니만은 지난 달 시즌 개막전 마야코바 대회에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제이슨 코크랙(미국)과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도 10언더파 130타로 공동 3위에 올라 3일 최종 3라운드에서 우승 다툼을 벌인다.

세계랭킹 2위 욘 람(스페인)도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5위(9언더파 131타)에 올라 역전 우승 가능성을 남겨 놓았다.

12년 만에 필드로 돌아온 앤서니 김(미국)은 6타를 잃고 중간 합계 12오버파 152타를 적어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54명 중 매슈 울프(미국)가 기권해 앤서니 김은 53위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