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현역 김용판 꺾고 공천장
이변 없었던 국민의힘 TK 2차 경선…현역 대부분 본선행
국민의힘이 28일 4·10 총선 후보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대구·경북(TK) 지역은 현역 의원 대부분이 경선에서 승리했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 경선 결과가 중요한 지역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구 12개 선거구 중 수성갑 현역인 주호영 의원은 경선에서 승리해 6선에 도전하게 됐다.

서구는 3선의 김상훈 의원이 공천장을 받았고, 북구을 초선 의원인 김승수 의원도 재선 도전 기회를 잡았다.

달서병의 경우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현역인 김용판 의원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쥐게 됐다.

13개 선거구가 있는 경북에서는 현역인 포항북구 김정재(재선), 구미갑 구자근(초선), 경주 김석기(재선), 상주·문경 임이자(재선), 김천 송언석(재선) 의원이 경선에서 승리했다.

국민의힘은 앞서 대구 달성 추경호(재선), 달서을 윤재옥(3선), 경북 영천·청도 이만희(재선), 고령·성주·칠곡 정희용(초선) 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대구 북갑 등은 국민추천제를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