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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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에 찬 눈빛으로 할리우드를 사로잡은 배우 티모테 샬라메는 출중한 연기력과 스타성을 두루 갖춰 ‘제2의 디캐프리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샬라메는 1995년 미국 뉴욕주 맨해튼에서 프랑스 출신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2008년 광고 모델로 데뷔한 뒤 꽤 오래 무명시절을 보냈다. 여러 영화와 연극에 출연했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다가 크리스토퍼 놀런의 ‘인터스텔라’(2014)에 짧게 등장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전 세계에 존재감을 각인시킨 영화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2017)이다. 주연 엘리오 역을 맡은 샬라메는 동성 연인과 사랑에 빠진 10대 소년의 풋풋하고 불안정한 감정을 완벽히 연기하며 호평받았다. 그는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수많은 비평가상을 받았다.

그는 상업 영화와 작가주의 성향 영화를 가리지 않고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그레타 거윅과 ‘레이디 버드’(2018), ‘작은아씨들’(2020)로 호흡을 맞췄으며 독보적인 스타일로 유명한 웨스 앤더슨의 ‘프렌치 디스패치’(2021)에도 출연했다. 드니 빌뇌브의 대작 ‘듄’(2020)의 주연으로 발탁돼 크게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에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 프리퀄 영화 ‘웡카’에서 젊은 웡카 역을 맡았다. 28일 개봉하는 ‘듄2’에서도 활약할 예정이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