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뱃길 수송 안전점검 차원 제주 방문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8일 제주를 방문해 "제주신항은 (제주시) 원도심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 "제주신항, 원도심 발전 기여"
강 장관은 제주신항 관련 "기본계획이 수립된 만큼 내실 있게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각 단계에서 민자 유치 방안도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운항 중단된) 제주∼인천 뱃길이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신항은 제주시 탑동 앞바다에 22만t급 초대형 크루즈 및 여객선 선적 9개 등의 접안시설과 항만 외곽시설, 배후 부지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강 장관은 이날 설 연휴 뱃길 수송 안전 점검 차원에서 제주항 연안여객터미널과 남해어업관리단 등을 찾았다.

제주도는 해수부 지원이 필요한 현안으로 제주신항 개발사업 조속 추진, 제주 해상운송 공적 기능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 (가칭)제주 해양바이오 산업화 연구·개발 지원센터 건립 지원,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을 위한 남방큰돌고래 생태허브 체계 구축, 제주 주변해역 대형어선 조업 구역 조정 제도개선, (가칭)전국해녀협회 설립 및 지원 등을 강 장관에게 건의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강 장관에게 "제주 농수축산물에 대한 재정 지원과 물류체계 혁신을 위해 제주신항 개발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